에도시대는 진보의 시대였을까, 퇴보의 시대였을까. 신간 는 에도시대 백성들의 고단했던 삶과 이들을 위해 헌신한 의사들을 조명한다.에도시대는 일본에서 도쿠가와 막부가 지배한 약 250년을 일컫는다. 한국과 일본에서는 에도시대 일본이 난학(네덜란드에서 전래된 학문)을 받아들임으로써 조선보다 빠르게 근대화 됐다고 평가한다.그러나 신간에서는 당시 대도시의 경제·문화가 발전하고 인구가 증가했지만, 대다수의 지방 농민들은 가혹한 세금과 자연재해, 정부의 인재(人災)로 고통 받았다고 말한다.도쿠가와 막부는 정권 유지를 위해
정신과 의사 하지현 교수가 신간 를 통해 일과 삶을 키우는 생산적인 독서의 기술을 전했다.하지현 교수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한 후 동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현재 건국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1년에 100권 이상의 책을 읽는 독서가이자 5년간 서평칼럼 를 연재한 서평가이며, 저서로는 , 등이 있다.저자는 세상을 이해하고, 마음의 근육을 단단하게 키우기 위해 책을 읽는다고 말한다.에는 책을 고르는
“마지막 암세포가 아니라, 첫 번째 암세포를 찾아야 한다.”암 치료의 패러다임을 바꿔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은 책이 출간됐다.뉴욕 컬럼비아 의과대학 ‘찬 순 시옹(Chan Soon-Shiong Institute for Medicine, CSSIFM)’ 교수이자 MDS센터 소장인 아즈라 라자 박사는 신간 을 통해 암세포를 죽이기 위해 환자가 고통받는 현재의 치료 방식을 바꿀 필요가 있다고 주장한다.그는 암으로 남편을 잃은 환우 가족이자 골수형성이상증후군과 급성백혈병 분야의 국제적인 권위자이기도 하다. 그가 책에서 전하는 메
햇병아리 의사가 응급의학과 전문의로 성장해 가는 과정을 그려낸 현직 의사의 소설 가 출간됐다.‘6557’은 모든 과 전공의들의 무선호출기에 출력되는 응급실 내선번호다. 이 번호는 응급의학과를 상징하는 번호이자 다급하게 꺼져가는 환자의 생명을 구해야 하는 위급신호다.소설은 주인공이 응급의학과 교수의 추모집 진행을 맡은 후 마주한 수상한 사건을 다룬다. 주인공이 세연대학병원 응급의학과 레지던트 1년차였던 1998년과 K병원 화상외과에서 근무하던 2016년을 오가며 사건이 전개된다. 그 과정에서 냉정한 현실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소통 단절, OECD 국가 자살률 1위라는 불명예 등 한국인의 정신건강이 크게 우려되는 가운데, 자살 문제를 커뮤니케이션 차원에서 조명하는 신간 이 출간됐다.의 저자 안순태 교수는 노스캐롤라이나대학교에서 매스커뮤니케이션으로 박사학위를 받았고,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커뮤니케이션·미디어학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저자는 지난 2018년부터 2019년까지 한국헬스커뮤니케이션학회 회장을 역임하고 2020년 자살 예방 인식 개선
‘병원에는 눈에 보이지 않지만 분명히 존재하는 적이 있다. 미처 생각지 못한 적들의 역습. 그것이 병원 감염이다.’가톨릭대 부천성모병원 감염내과 유진홍 교수가 이번에는 의료관련감염으로 찾아왔다. 을 시작으로 , 에 이어 이야기로 풀어보는 네 번째 시리즈다.저자인 유 교수는 이번 책이 “감염관리 지침서가 아니다”라는 점을 강조한다. 감염관리를 위해 갖춰야할 기본적인 개념의 체계를 잡기 위한 책이다.10개 파트로 구성된 은 의료관련감염의 개념을 잡
19세기 도살장이나 다름없던 수술실을 위생적인 의료 공간으로 바꾸고 소독법을 정착시킨 의사가 있다. 주인공은 외과를 현대의학의 한 분야로 변모시킨 의사 조지프 리스터다.그는 당시 병원에서 감염으로 죽어가는 일을 개선하기 위해 평생을 바쳤고 유럽의 최신 이론을 받아들이는 동시에 직접 여러 가지 실험으로 의료 체계를 발전시킨 인물이다. 외과 분야에서 칼놀림보다 지식과 체계가 중요하다는 사실을 일깨웠다. 불과 150년 전만 해도 수술은 죽음으로 가는 관문과 마찬가지였고 결과는 운에 달려 있었다. 수술 후 감염으로 인한 높은 사망률과 진통
청년의사는 11월 22일까지 의료인 전용 유튜브 CME 채널 ‘의대도서관’ 구독 이벤트를 개최한다. 지난 6월 론칭한 ‘의대도서관’은 의료인을 대상으로 하는 의학전문 채널로서 ▲각 분야 전문가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의도적 인터뷰’ ▲최신지견 및 전문가가 주목할 만한 연구를 분석하는 ‘의도적 접근’▲전문의의 약물처방 노하우가 담긴 ‘의도적 처방’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는 ‘의도적 세미나’ 등 다양한 코너로 구성돼 있다. 영상을 활용한 콘텐츠들이 주류가 되고 있는 트렌드에 발맞춰 영상의 길이가 20분을 넘지 않으면서 전문가들의 최신지견
‘트라우마에 대한 현대의 고전’으로 불리는 개정판이 출간됐다.저자 베셀 반 데어 콜크는 1970년대부터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연구해 온 권위자로, 보스턴 의과대학 정신의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트라우마센터 책임자를 겸하고 있다.저자는 "트라우마가 개인을 넘어 사회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가 테러 등 끔찍한 사고 피해자에게 국한되는 것이 아닌 공중 보건 차원의 문제"라고 지적한다.는 트라우마를 겪는 환자를 바라보는 시각부터 관련 연구, 치료법, 나아가 우리 사회에 미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비대면 진료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스마트병원이 불러올 진료 환경 변화를 집중 조명하는 자리가 마련된다.스마트병원은 지난 7월 청와대가 대대적으로 발표한 한국판 뉴딜 계획에 핵심 내용으로 포함되면서 국민적 관심을 받고 있다.정부는 한국판 뉴딜 계획에 따라 입원환자 실시간 모니터링과 의료기관 간 협진이 가능한 스마트병원을 2025년까지 총 18개 마련할 방침이며, 이를 위해 올해 3개, 2022년 6개, 2025년 9개를 추가 구축해 기관당 10억~20억원을 지원한다.청년의사는 24일
2020 서울국제도서전 ‘다시, 이 책’에 선정된 가 출간 5년만에 리커버 개정판으로 돌아왔다.는 저자 김리연 씨가 지방 전문대를 졸업하고 삼성서울병원을 거쳐 뉴욕 대형 병원인 마운트 사이나이 베스 이스라엘 병원에 입성하기까지의 이야기를 기록한 책으로, 출간 후 5년간 독자 5만여 명의 열렬한 지지를 받았다.현재 저자는 뉴욕-프레스비테리안 병원에서 항암처방확인 간호사로 근무하고 있으며, 동시에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대학원에서 학업을 병행하고 있다.이번 개정판은 서문과 덧붙이는 글을 통해 무명
사람은 누구나 죽음을 맞이한다. 하지만 자신의 죽음에 대해 깊게 생각해 본 사람은 별로 없다. 삶에 대한 계획은 세우지만, 그 속에 죽음은 배제돼 있다. 하지만 죽음은 피할 수 없는 인생의 문제다. 그렇다면 적어도 자신이 생각하기에 ‘이만하면 괜찮은 죽음’이 무엇인지 정도는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신간 은 40년 간 내과의사이자 노인의학 전문의로 일한 데이비드 재럿이 가족으로서, 의료인으로서 보고 듣고 느끼고 생각한 죽음을 33가지 이야기로 담은 책이다.데이비드 재럿 박사는 영국, 캐나다, 인도, 아프리카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한 내용은 끝없이 재생산되는 한편, 명확한 정의와 대응 방법에 대한 논의는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이러한 상황에서 지난 2월 기초과학연구원 고규영 단장의 긴급호출로 기초과학연구원 RNA 연구단 김빛내리 교수를 비롯해 분자의과학, 구조생화학 등 다양한 분야의 과학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기초과학자들은 연구와 논문 작성, 저널 게재 등 기존에 거쳐오던 긴 과정을 생략하고 바로 대중들 앞에 나섰다. 지금은 ‘앎’이 필요한 순간이라는 판단 하에 사람들이 알아야 할 지식을 전달하고자 한 것이다.기초과
청년의사가 주최하고 한미약품이 후원하는 '한미수필문학상'은 날로 멀어져가는 환자 대 의사의 관계 회복을 희망하는 취지에서 제정되었습니다.의사가 자신이 진료했던 환자를 소재로 쓴 수필을 대상으로 하는 '한미수필문학상'은 매년 가장 좋은 작품을 발표한 의사들을 표창함으로써, 환자 대 의사 사이의 이해관계를 돕고 올바른 환자-의사 관계 재정립에 기여하고 있습니다.상 금 대상(1명) 600만원, 우수상(3명) 각 300만원, 장려상(10명) 각 200만원응모자격 대한민국 의사면허소지자응모마감 2020년 12월 2일응모방법 환자진료를 소재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