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락소스미스클라인(이하 GSK)이 DTaP-IPV 백신 ‘인판릭스아이피브이프리필드시린지(흡착 디프테리아, 파상풍 톡소이드, 정제 백일해 및 개량 불활화 폴리오 혼합백신)’의 공급 중단을 예고했다.GSK는 지난 1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인판릭스아이피브이프리필드시린지’의 공급 중단을 보고했다.인판릭스아이피브이프리필드시린지는 생후 2개월부터의 영아 및 어린이의 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및 소아마비(폴리오)의 예방에 사용되는 백신이다. 1회 용량 0.5mL씩 생후 2, 4, 6개월에 3회 근육주사로 접종하며, 4~6세에 1회 0.5mL
연세대 원주의과대학(학장 공인덕)이 지난달 19일 인도네시아 감리교대(Universitas Methodist Indonesia; UMI) 의과대학에 현미경 및 초음파영상진단시스템을 기증했다고 이달 1일 밝혔다.원주의과대학은 UMI의대의 학생 교육 및 연구 활동을 위해 현미경 55대를, 김현수 원주의과대학 동창회장은 초음파영상진단시스템 1대를 기증했다.원주의과대학 공인덕 학장은 “이번 기증을 통해 인도네시아 감리교대학교 의과대학이 앞으로도 훌륭한 의사를 많이 양성해 나가는 것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날 원주의과대학에서 열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는 지난달 15일 약물알레르기 심포지엄을 열어 ‘약물과민반응의 진단과 검사법’을 주제로 진단과 검사, 특히 약물 유발 검사에 대한 최신 지견과 실제 임상 사례 등을 공유했다고 최근 밝혔다.이번 심포지엄에서는 환자의 약물알레르기를 새롭게 진단하는 것은 물론, 최근 치료 성공률 저하와 내성균 및 의료비 증가 등의 문제가 대두되는 ‘기존에 잘못 알고 있는 약물알레르기’를 어떻게 바로잡을 것인가에 대한 내용이 심도 있게 다뤄졌다.약물이상반응이란 예방, 진단 및 치료를 위해 적절한 투여 경로로 상용량의 약물을 투여했을 때
유한양행이 국내 바이오기업으로부터 전립선암 치료제 후보물질을 기술도입하며 이목이 모인다.유한양행은 공시를 통해 유빅스테라퓨틱스(이하 유빅스)와 전립선 치료제 후보물질 ‘UBX-103’ 라이선스 인(L/I)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1일 밝혔다.UBX-103는 안드로겐 수용체(Androgen Receptor)를 분해하는 표적단백질분해(TPD)제제로, 이번 계약에 따라 유한양행은 UBX-103의 전 세계 지역 개발 및 상업화 권리를 독점적으로 보유하게 됐다.이번 계약 규모는 최대 1,500억원으로, 유빅스가 수령하는 선급금 50억원이 포
한국얀센(대표이사 대행 윤흥식)은 다발골수종 치료제 ‘탈베이주(성분명 탈쿠에타맙)’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를 받았다고 지난 1일 밝혔다.국내 허가 적응증은 프로테아좀 억제제, 면역조절제제, 항-CD38 단클론항체를 포함해 적어도 3차 이상의 치료를 받은 재발 또는 불응성 다발골수종 성인 환자에 대한 단독요법이다.탈베이주는 국내에서 허가받은 다발골수종 치료제 중 CD3 수용체와 GPRC5D를 표적하는 최초의 이중 특이성 항체다. 환자에게 바로 투약 가능한 기성품(off-the-shelf)이라는 특징을 지녔다.이번 허가는 이전에
삼육서울병원이 지난달 18일 전국 최초로 민·관 협력을 통한 제로에너지 특화지구(가칭)로 선정됐다.제로에너지 특화지구는 탄소중립 정책 흐름에 맞춰 건물분야에서 탄소 배출을 줄이고, 제로에너지 및 그린 리모델링을 통한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이 목표다.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는 삼육서울병원을 첫 시범사업 지역으로 선정해 본관동은 에너지 소비가 많은 노후 건축물을 녹색건축물로 전환시켜 에너지 효율과 성능을 끌어올리는 ‘그린리모델링’을, 신축 예정인 신관동에서는 제로에너지 인증을 추진한다.동대문구는 지난 1월 건물분야 탄소중립 실현
대웅제약(대표 이창재·박성수)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엔블로(성분명 이나보글리플로진)의 중등증 만성신장질환을 동반한 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 추가 3상 임상시험계획을 승인했다고 지난 1일 밝혔다.대웅제약은 이번 추가 임상 3상 승인을 통해 신장질환을 가진 당뇨병 환자 대상 적응증 확보에 나선다. 신장질환을 가진 당뇨병 환자는 신장 기능에 따라 처방될 수 있는 당뇨병 약제가 다르다. 기존 엔블로는 신장 기능이 정상인 2형 당뇨병 환자와 경증 신장질환을 동반한 당뇨병 환자 대상으로만 처방이 가능했다.대웅제약은 이번 추가 임상 3상에
전공의에 이어 의대생들도 대한의사협회와 선을 그었다. 의협 결정에 휘둘리지 않고 기존에 제시했던 ‘대정부 8대 요구안’ 수용만이 현 사태를 해결할 방법이라는 입장을 고수했다.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은 1일 대회원 서신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의대협은 “지난 3월 의대생들의 의견을 반영한 대정부 요구안 8개 항목을 공개했다. 앞으로 학생 회원의 의견을 성실히 대변해 오직 대정부 요구안과 학생들의 입장에만 기초하겠다”며 “의료계 내 유일한 학생협회로서의 위치를 지키며 타 협회나 단체의 결정이나 요구에 휘둘린 결정을 내리
유방암 수술을 받은 직후 운동을 꾸준히 하면 어깨를 포함한 팔의 기능 회복 속도를 높이는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연세암병원 유방암센터 유방외과 김승일·김지예 교수 연구팀은 연세대 스포츠응용산업학과 전용관 교수, 국립암센터 민지희 연구원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유방암 수술을 받은 환자가 수술 직후 조기 운동을 시행했을 경우 어깨 가동범위와 근력 회복 속도가 운동하지 않은 환자에 비해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유방암 수술을 받은 환자의 약 60%는 어깨 관절 움직임 둔화, 팔 근육 손실 등을 경험한다. 이같은 부작용을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은 영양지원팀(Nutritional Support Team, 이하 NST, 외상외과 김마루 교수, 오준서 약사, 안지현 영양사)이 지난 6월 21~22일 세종대 광개토관에서 열린 한국정맥경장영양학회(KSPEN) 학술대회에서 ‘최고 구연발표상(Best oral presentation)’과 ‘최고 포스터발표상(Best poster presentation)’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김마루 교수 연구팀(NST 전담 오준서 약사 포함)은 외상성 두부 손상 환자에게 공급한 영양이 환자의 생존에 기여함을 입증한 연구를 인
국내 의료진이 암 환자의 ‘탈모 고민’ 해결방안을 제시해 주목된다. 두피 열을 내리는 ‘냉각모자’ 착용이 항암 치료 이후에도 지속되는 탈모 예방에 효과가 있다는 점을 입증했다.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안진석·암교육센터 조주희·임상역학연구센터 강단비 교수 연구팀은 냉각모자가 항암치료로 인한 탈모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를 1일 발표했다.암 환자의 탈모는 항암제의 특정 성분이 모낭세포나 피부세포를 파괴하기 때문인데, 암 환자들은 치료로 인한 외모 변화에 큰 스트레스를 받는다. 절반 이상의 환자들은 외모 변화 탓에 가정과 사회
한국비엠아이는 오는 22일 가교 히알루론산 매트릭스 지혈제 ‘헤모펜스 헤모스태틱(이하 헤모펜스)’를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한국비엠아이는 지난 2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헤모펜스 품목허가를 취득했으며 미국, 일본, 러시아에서 ‘가교화 히알루론산 유도체 매트릭스가 포함된 지혈 조성물’에 대한 특허 등록도 마쳤다.한국비엠아이에 따르면, 헤모펜스의 ‘가교화 히알루론산 유도체’는 수분을 흡수하는 특성으로 신속하게 혈액을 흡수하고 출혈 부위에서 강력하게 점착하며, 5000IU 고농도 트롬빈이 빠르고 강력한 지혈효과를 나타낼 수 있도록 지원한
한미약품은 지난달 29일(미국 현지시각)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면역조절 항암 혁신신약(LAPS IL-2 analog, 코드명 HM16390)의 1상 임상시험 진입을 위한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고 1일 밝혔다.이번 임상시험은 진행성 또는 전이성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HM16390의 안전성과 내약성, 약동학, 약력학 특성 등을 평가한다.HM16390은 면역세포의 분화와 증식을 통해 면역 기능을 조절하는 것으로 알려진 IL-2(인터루킨-2)를 차별화된 전략으로 새롭게 디자인한 차세대 IL-2 변이체다. 한미약품은
차의과학대 분당차병원(원장 윤상욱) 비뇨의학과 박동수 교수팀(방사선종양학과 신현수, 임정호 교수)이 전립선암 브라키테라피(brachytherapy) 수술 1,500례를 달성했다고 1일 밝혔다.브라키테라피 수술은 전립선암 부위에 방사성 동위원소를 삽입해 치료하는 방식의 수술로 2007년 박동수 교수팀이 국내 최초로 도입해 국내 최다 수술 건수를 보유하고 있다. 박 교수팀은 세계 최초로 전립선암 브라키테라피 방사성 동위원소 용량을 15% 줄인 수술법을 개발해 장기간의 결과를 2019년 보고해 치료의 우수성을 입증했다.암을 치료하면서 방
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이 의대 정원 증원 규모를 본인이 결정했다고 한 발언으로 고소당했다. 2,000명 증원을 장관이 결정하고 대통령실에 사후 통보해 "직권을 남용"한 혐의다.의료계 의대 정원 관련 소송을 담당하는 법무법인 찬종 이병철 변호사는 1일 조 장관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이번 소송은 의대생 학부모 모임인 '의학모' 회원 2,800여명과 사직 전공의 171명이 이름을 올렸다. 전국의대교수협의회(전의교협)와 전국의대교수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도 함께했다. 의료계는 지난 5월에도 조 장관을 의대 증원
박근태 대한개원의협의회장이 임기를 시작했다. '소통과 화합'으로 대개협 위상을 높이고 잘못된 정책을 적극적으로 개선하겠다고 했다.대개협은 1일 보도자료를 내고 박 회장이 공식 취임했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지난달 22일 정기평의원회에서 결선 투표까지 간 끝에 15대 회장으로 당선됐다.박 회장은 취임사에서 "열린 마음으로 회원과 소통·화합하며 올바른 의료 정책 수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대개협 역할을 보다 효과적으로 이행하겠다"고 했다.핫라인 개설로 고충과 민원을 접수하고 홈페이지를 활성화해 회원 소통의 장으로 삼겠다고 했다.
유유제약이 충북의 핵심 가치를 공유하고 확산하는 민·관 협력 공동 브랜딩 협업기업으로 선정돼 충청북도와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이번 협약식에서 유유제약, 에어로케이항공, 한국도자기 등 총 14개 기업이 협업기업으로 선정됐으며, 협업기업들은 충청북도 CI 및 BI를 자사 제품과 포장 패키지 개발에 무상 사용할 수 있다. 또 충청북도로부터 상품화를 위한 개발비 및 디자인 컨설팅, 협업상품에 대한 홍보 및 판로 개척도 지원받게 된다.충청북도 심벌마크(CI)는 충북의 한글 초성 ‘ㅊ’과 ‘ㅂ’을 활용해 총 11개의 획수로 구성된
휴젤(회장 차석용)이 미국 베네브(BENEV)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본격적으로 미국 시장에 진출한다고 1일 밝혔다.휴젤은 지난해 8월부터 보툴리눔톡신제제 '레티보(Letybo, 국내 제품명 보툴렉스)’의 미국 판매를 위한 파트너십 논의를 시작했으며, 베네브와 협업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2000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설립된 베네브는 엑소좀, PDO실, 고주파 마이크로 니들 등 미용의료 제품을 연구·제조·판매하는 에스테틱 기업이다.휴젤은 “직접 판매 대신 현지 파트너사인 베네브를 통한 영업 전략을 택한 이유는 미국 시장에서 즉각적인
유한양행(대표 조욱제)은 고셔병 치료용 신약으로 개발 중인 YH35995의 1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지난 6월 28일 승인 받았다고 밝혔다.고셔병은 유전적 돌연변이의 영향으로 특정 효소 결핍으로 인해 생기는 리소좀 축적 질환(Lysosomal Storage Disease, LSD)의 한 종류로, 혈액학적, 장기, 골격계 등 전신에 걸친 증상이 나타나는 희귀 질환이다.YH35995는 글루코실세라마이드(Glucosylceramide; GL1)의 생성을 낮추는 글루코실 세라마이드 합성효소(Glucosylceram
대웅제약(대표 이창재·박성수)은 1일 LG화학의 휴미라(성분명 아달리무맙) 바이오시밀러 ‘젤렌카(Xelenka)’를 국내 출시했다고 밝혔다. 젤렌카는 지난 2023년 12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 허가를 획득한 국내 세 번째 휴미라 바이오시밀러다.앞서 대웅제약과 LG화학은 젤렌카의 국내 유통을 위한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에 따라 LG화학은 젤렌카를 대웅제약에 공급하고, 대웅제약은 젤렌카의 국내 판매와 마케팅을 담당한다.젤렌카는 출시와 동시에 보험급여가 적용돼 22만390원(40mg)에 판매된다. 이는 국내 휴미라 바이오시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