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국내 SGLT-2 저해제 계열 당뇨병 치료제 시장이 전년대비 약 40%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단일제 시장은 약 22% 성장한 데 반해, 메트포르민과의 복합제 시장은 약 180% 급격한 성장률을 보였다.의약품 시장조사기관인 유비스트의 2017~2018년 원외처방액을 살펴본 결과, SGLT-2 저해제 계열 당뇨병 치료제의 2018년 전체 원외처방액은 649억200만원이었다. 이는 2017년의 465억2,700만원에서 약 40% 성장한 수치이자, 국내 SGLT-2 저해제 시장이 약 40% 성장했다는 의미다.참고로 2018년
비만한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간암 발생률이 1.69배 높고, 간암 사망률 역시 1.61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간암 발병 위험이 높은 만성 B형, C형 간염 환자들에서도 비만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대한간암학회는 8일 서울 웨스턴조선호텔에서 '제3회 간암의 날'을 맞아 '비만과 간암의 관계'라는 주제로 기념식을 개최하고, '비만이 간암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해 발표했다.발표를 맡은 간암학회 이현웅(연세의대) 기획이사는 "비만과 간암의 상관성을 알아보고자 201
노보노디스크가 GLP-1 유사체(glucagon-like peptide-1 receptor agonists) 제품들을 전면에 내세우며 올해에도 성장을 자신했다.노보노디스크는 지난 1일 '컨퍼런스콜'을 개최하고 2018년 성과 발표 및 2019년 계획을 발표했다. 노보노디스크는 2018년 약 5%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으며, GLP-1 유사체인 '빅토자(성분명 리라글루타이드)', '오젬픽(성분명 세마글루타이드)', '삭센다(성분명 리라글루타이드)'가 성장을 이끌었다고 전했다. 빅
머크가 톱 임플로이어 인스티튜트(Top Employers Institute)가 매년 발표하는 '글로벌 톱 임플로이어(Top Employer) 2019'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톱 임플로이어 인증은 전세계 직원들의 경력 발전에 탁월한 성과를 낸 기업에게 주어진다. 머크는 3년 연속 인증을 받게 됐다.머크는 인재 개발, 직원 성과 관리, 경력과 승계 계획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전했다.머크는 글로벌 톱 임플로이어 2019 인증 외 ‘톱 임플로이어 유럽 2019’와 ‘톱 임플로이어 독일 2019’ 인증도 받았으며,
사노피가 PCSK9 저해 기전 지질강하제 '프랄런트(성분명 알리로쿠맙)'의 적응증 확대를 위해 시동을 걸고 있다. ODYSSEY OUTCOMES 임상연구를 통해 입증된 심혈관 위험 감소 효과를 적응증에 추가하겠다는 복안이다. 유럽의약청(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ommittee for Medicinal Products for Human Use, CHMP)도 최근 프랄런트의 허가사항 개선에 긍적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어 적응증 확대에 청신호가 켜진 상황이다.사노피는 지난 7일 "유럽 CHMP가 4일(현지시각) &
인터루킨-17A 억제 기전 강직척추염 치료제 노바티스 '코센틱스(성분명 세쿠키누맙)'가 국내 치료 환경에서 생물학적 제제 1차 치료에 기존 TNF 억제제 '휴미라(성분명 아달리무맙)' 대비 우월한 비용효과성을 입증했다.작년 10월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된 2018 미국류마티스학회(ACR/ARHP) 연례학술대회에 공개된 연구에 따르면, 세쿠키누맙는 아달리무맙과 강직척추염의 치료효과는 동등하면서 전체 의료비용은 크게 낮추는 것으로 확인됐다. 세쿠키누맙으로 치료해 ASAS20 및 ASAS40(국제척추관절염평가학
지난해 세계 면역항암제(항 PD-1/PD-L1) 시장에서 MSD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가 폐암 치료 분야에서의 선전을 앞세워 BMS '옵디보(성분명 니볼루맙)'를 눌렀다.하지만 올해 1월까지로 예상됐던 PD-L1 발현율(TPS) 1% 이상 비소세포폐암 환자에서의 키트루다 1차 단독요법 승인 검토 기간이 3개월 연장되면서, 올해 4월 미국 FDA가 발표할 적응증 확대 여부가 키트루다의 연승을 판가름할 전망이다.MSD가 지난 1일 공시한 글로벌 매출 실적 결과, 키트루다는 2018년 총 71억7,
글로벌 제약사들이 차세대 폐렴백신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선수 교체를 준비하고 있다.'프리베나13'을 보유하며 전 세계 폐렴백신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화이자는 20가 단백접합백신 'PF-06482077'을 내세우며 성인 시장 선점에 나섰으며, MSD는 15가 단백접합백신 'V114'를 내세워 영유아와 소아 시장을 노리고 있다. 지난해 11월 글로벌 제약산업 시장조사기관인 이벨류에이트파마에 따르면, 2019년 글로벌 매출 상위 10개 의약품목에 프리베나13이 약 58억2,000만
한국노바티스의 치매 치료제 '엑셀론(성분명 리바스티그민)'이 1일부로 경증·중등도 파킨슨병 관련 치매 증상(Parkinson's disease dementia, PDD) 환자 대상으로 건강보험 급여가 확대된다. 또한 파킨슨병 관련 치매 증상 및 알츠하이머형 치매 약제의 보험 급여 재평가 시 간이정신진단검사(MMSE; Mini Mental State Exam)가 26점 이상의 경우에도 급여를 인정하기로 했다.보험급여 대상 재평가는 6~12개월 간격으로 실시, 지속 투여 여부를 결정하도록 돼 있다. 엑셀론은 이번
역형성 림프종 인산화효소(ALK) 양성 비소세포폐암 표적치료제인 잴코리(성분명 크리조티닙)에 실패한 환자들에게 처방될 수 있는 2차 치료제가 늘어나고 있지만 좀처럼 무진행생존기간(progression-free survival, PFS) 연장, 두개내 투과능 개선 등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다. 그러나 2차 치료제로 추가된 다케다 '알룬브릭(성분명 브리가티닙)'이 이같은 문제를 상당부분 개선했다는 지적이 나왔다.현재 국내에서 ALK 양성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로 허가 받은 품목은 화이자 ‘잴코리’, 노바티스 '
바이오젠이 지난 29일부로 건강보험공단과 척수성 근위축증(Spinal Muscular Atrophy, 이하 SMA) 치료제 ‘스핀라자(성분명 뉴시너센)’의 약가협상에 돌입했다. 그간 치료제가 전무했던 SMA 치료 분야에 개발된 유일한 신약인 만큼 미국 출시 1년 만에 국내에서도 식약처 허가를 획득하며 환자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지만, 현재의 협상 테이블에 앉기까지는 그 과정이 녹록치 않았다.워낙 고가이자 장기 투여가 필요한 치료제인 만큼 건강보험공단에서도 재정독성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다.바이오젠은 2017
GSK는 현금가치 약 51억 달러(약 5조8,000억원)에 미국 매사추세츠주 소재 종양학 전문 바이오 제약사인 '테사로(TESARO, Inc.)' 인수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22일(영국 런던 시간) 발표했다. 작년 12월 3일에 공시된 이 거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함으로써 GSK는 항암제 파이프라인 구축 및 상업화를 가속화하며 제약사업을 더욱 강화할 전망이다.테사로는 상업화 단계의 생물학적 제제를 보유한 회사로 주요 제품은 미국과 유럽에서 재발성 난소암 치료제로 승인된 경구용 PARP(poly ADP ribose po
역형성 림프종 인산화효소(ALK) 양성 비소세포폐암 표적치료에 유일한 1차 치료제로서 자리매김했던 화이자 '잴코리(성분명 크리조티닙)'가 차세대 치료제들의 등장으로 실적이 하락하는 모양새다.노바티스 '자이카디아(성분명 세리티닙)'와 로슈 '알레센자(성분명 알렉티닙)'가 ALK 양성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로 적응증을 확대하고, 특히 우수한 치료 효과를 앞세운 알레센자가 본격적으로 1차 치료에 사용되기 시작한 지난해부터 잴코리의 글로벌 매출 하락이 뚜렷하게 드러났다. 화이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