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석수·김정권 저/와우라이프/247쪽

실제 환자 치료 사례를 통해 신장암 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사례로 본 신장암 가이드북〉이 나왔다.

(사진 제공: 분당서울대병원)
(사진 제공: 분당서울대병원)

〈사례로 본 신장암 가이드북〉은 지난 2018년 분당서울대병원 비뇨의학과 변석수·김정권 교수팀이 펴낸 〈신장암, 제대로 알고 제대로 치료하자〉의 최신 개정판이다. 지난 3년 간 신장암 치료 분야에 획기적인 변화가 있었던 만큼 치료법부터 면역항암제 등 새로 등장한 신약까지 신장암 관련 최신지견을 총망라했다

저자들은 평소 신장암에 대한 정보 부족으로 제대로 치료받지 못하는 환자들에 대한 안타까움에서 책을 집필했다.

변 교수는 "환자들은 의사에게 궁금한 점을 충분히 물어보지 못하고 의사들도 환자에게 설명할 시간이 부족한 환경에서 이런 간극을 채워줄 안내서가 필요하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사례로 본 신장암 가이드북〉은 신장에 대한 정의부터 시작해 신장암의 원인, 종류, 진단, 병기, 치료, 추적관찰, 환자의 생활관리, 환자 증례 등 총 10개 주제로 구성했다. 여기에 신장암 조기 발견을 위한 건강검진 팁과 신장암 치료 에피소드, 일반인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Q&A 코너를 함께 엮었다.

일반인 눈높이에 맞춰 평소 신장암에 관심 없던 이들에겐 경각심을, 신장암 관련 정보를 찾는 이들에게는 정확한 정보를 제공한다. 신장암을 앓고 있는 환자와 가족들에게는 치료법과 회복과정에 대한 이해와 완치의 희망을 전달한다.

변 교수는 "이 책을 읽은 독자들이 본인이나 가족이 어떤 치료를 받는 것이 좋은지, 또한 신장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지 폭넓게 이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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