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의 실수로 불임수술을 받지 못해 넷째 아이를 출산하게 된 산모가 의료진을 상대로 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승소했다. 서울고등법원 제9민사부는 A씨와 그 배우자가 의사 B씨와 C씨, D보험회사를 상대로 청구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5,747만원을 지급하라는 1심 판결을 변경해 7,146만원을 배상하라고 주문했다. 두 아이를 키우고 있던 A씨는 셋째 아이를 임신한 후 조산증상으로 인해 2012년 12월 17일 E산부인과의원에 입원해 제왕절개 수술을 받기로 했다.A씨는 제왕절개 수술을 받기 전 수술청약서를 제출하는 과정에서 간호사에게 불임
한국글로벌헬스케어사업협동조합(KOGHA)은 협동조합의 공동판매사업을 위해 스마트폰 어플 ‘복지몰’을 오픈했다.복지몰은 조합사 임직원의 편의와 혜택을 위해 좋은 제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KOGHA는 “조합사의 좋은 상품과 서비스를 복지몰에 입점시킴으로써 업체에게는 홍보 효과를 제공하고 다른 회원사 임직원에게는 신뢰할 수 있는 상품을 저렴하게 구매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됐다”고 설명했다.현재 화장품을 취급하는 ㈜고운세상코스메틱과 함소아제약이 입점해 있으며 강남테마피부과와 더라인성형외과
산학연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로봇 수술의 성과와 발전 방향을 공유했다. 지난 11일 서울아산병원은 로봇 수술 시스템 도입 10주년을 기념해 '제8회 서울아산병원 로봇수술 심포지엄’을 개최했다.이번 심포지엄에는 로봇 수술 관련 국내외 의료진과 연구자 등 약 400명이 참석해 로봇 수술법의 최신 트렌드 및 로봇 수술 사례 등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1부 외과 세션에서는 ▲로봇 간절제술에서 해부학적 접근 요령, ▲외과적 관점에서 본 췌장 로봇 수술, ▲로봇 대장-직장수술의 최신 이슈, ▲로봇 직장
사단법인 한국간호학원협회와 서울시의사회는 지난 10일 서울시의사회관 1층 회의실에서 '간호 보조 인력공급 운영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MOU 체결은 서울시의사회 소속 의료기관에 간호조무사 인력을 원활하게 수급하고, 간호학원 졸업생의 취업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서울시의사회는 소속 의료기관의 간호보조인력 구인을 위한 구인 사이트를 제작, 홍보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기로 했다.또한 간호학원협회는 소속 학원들에게 취업 사이트를 적극 이용할 수 있도록 홍보하고 구인과 관련된 사항을 지속적으로 협의, 협조체계를
보라매병원이 오는 15일 오후 2시부터 병원 희망관 8층 회의실에서 열린당뇨교실을 개최한다.이번 당뇨교실에서는 ▲당뇨병의 개요 및 당뇨합병증 ▲당뇨병의 올바른 관리 ▲당뇨병의 올바른 약물 사용 ▲당뇨병의 식사요법에 대한 강의가 진행된다.열린당뇨교실은 당뇨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바이오의약품 제조·수입업체 등을 대상으로 ‘2017년 바이오의약품 정책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2017년에 추진되는 바이오의약품의 정책, 허가심사, 사후관리 등 주요 업무를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오는 17일 서울 강남구 소재 HJ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주요 내용은 ▲2017년 바이오의약품 정책 추진 방향 안내 ▲2017년 바이오의약품 제조·유통관리 기본 계획 설명 ▲해외제조소 점검계획 설명 ▲글로벌 성장 지원 정책, 프로그램 안내 등이다. 최근 개발이 활발한 ‘첨단바이오 융복합제품’ 안전관리체계 구
대한한의사협회가 의료계를 향해 한의약과 관련한 성과나 정책 등을 무조건 반대하며 딴지를 걸고 있다며 비판하고 나섰다.한의협은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한의약과 관련한 성과나 정책 등에 무조건 반대와 딴지를 걸고 경쟁직능을 깎아내려 독점을 통한 이익만을 얻으려 한다"며 "의료계에 그 열정을 가지고 한의사와의 경쟁을 통해 국민을 위한 의료서비스 제고에 힘을 기울일 것을 충고한다”는 입장을 밝혔다.우선 재활병원 종별 신설에 대해 한의협은 “적극 찬성해 오던 의료계가 재활병원 개설권자에 한의사가 포함되는 것이 구체화되자 돌연 반대 입장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지난해에 이어 제2기 장기요양 고위자 과정을 오는 3월 23일부터 6월 23일까지 12주간 운영한다.이는 장기요양 정책과 현장간의 인적 네트워크 구축 및 지역사회 오피니언리더 양성과정이다.강좌는 우리나라 장기요양제도의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급속한 고령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며, 장기요양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인적네트워크 형성 지원을 목적으로 한 사례발표와 토론형식의 참여형 역량강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올해는 총 19개 강좌로 진행되며, 장기요양 정책ㆍ제도 12강좌, 장기요양 시설운영 3강좌,
가천대 약학대학이 약사 국가시험에서 전원합격의 쾌거를 이뤄냈다.가천대 약학대학은 지난 9일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에서 발표한 2017학년도 제68회 약사 국가시험에서 32명이 응시해 전원이 합격했다고 밝혔다.이번 약사국시는 전국에서 총 1996명이 응시했으며 합격률은 93.6%이다.가천대 약학대학은 2011년에 설립돼 우수한 약학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다양한 실습 교육과 맞춤 교육프로그램인 G-ACE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연구력 향상을 위해 BK21플러스사업을 유치하기도 했다.약학대학 김환묵 학장은 "가천대 약학대학은 입학생 전원
성기확대수술 후 성생활을 하지 못하게 된 환자가 의사에게 손해배상을 청구해 승소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환자 A씨가 의사 B씨를 상대로 청구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A씨에게 2,719만원을 배상하라고 주문했다. 인터넷 카페에서 할인된 가격으로 성기확대수술을 해준다는 정보를 본 A씨는 2011년 2월 B씨가 운영하는 C비뇨기과를 방문했다.A씨는 이 자리에서 B씨에게 “LPI수술(라이펜을 이용한 음경확대술)은 주사기로 신물질을 주입하는 시술로 부작용 없이 간단하게 할 수 있다”는 설명을 듣고 바로 수술을 받았다.하지만 A씨는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이 재활병원 개설 주체에 한의사를 포함시켜 논란이 된 재활병원 종별 분리 법안에 대해 의료계가 한의사가 제외되더라도 반대하기로 했다. 한의사 개설권도 문제이기는 하지만 재활병원 종별 구분보다는 재활난민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서는 재활의료 전달체계 구축이 우선돼야 한다는 것이다. 대한의사협회 범의료계 비상대책위원회와 대한재활의학회, 대한재활의학과의사회는 13일 의협 회관에서 재활병원 종별 신설 및 개설권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갖고 “준비 안 된 재활병원 종별 분리 법안에 반대한다”는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재활의
외과 전공의 상당수가 현재 호스피탈리스트에 지원의사가 있거나 나중에라도 지원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전공의협의회는 지난 1월 20일부터 2월 1일까지 13일간 전국 외과 전공의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 결과 ‘외과계 입원전담전문의로 지원할 의사가 있습니까?’라고 묻는 질문에 '그렇다'는 응답자가 22.6%(19명), ‘지금은 없지만 나중에 지원 할 수도 있다’는 응답자는 56.0%(47명)였다. 지원의사가 있다고 밝힌 응답자들은 호스피탈리스트의 근무시간이 명확하고 중소병원 이상
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이하 건약)가 대웅바이오 양병국 신임대표 선임을 취소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이와 함께 취업승인을 내준 공직자윤리위원회 역시 문제가 있다며 개선을 요구했다. 대웅바이오는 지난 6일 양병국 전 질병관리본부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대웅제약은 공직자 윤리위원회의 취업승인을 얻어 결정한 만큼 대표선임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건약은 질병관리본부장을 역임하고 보건복지부의 지역보건정책과장, 공공보건 정책관등을 수행한 고위관료가 공직자 윤리법에 해당되지 않는다는 판단은 납득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건약은 13
의사들의 설명의무를 강화한 개정 의료법이 시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설명의무 강화가 실제 의료 환경에 큰 영향을 주지 못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대한의료법학회 이숭덕 회장(서울의대 법의학교실 교수)은 최근 법원출입기자단과의 인터뷰에서 “설명의무를 강화하는 의료법 개정안이 통과됐지만 의료 환경에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며 “검찰도 ‘설명의무 위반을 이유로 의사들을 처벌하기는 어렵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설명의무 강화를 두고 ‘민사법으로 다퉈야할 문제를 형사법 영역으로 확대한 것 아니냐’는
자동차보험 진료수가분쟁심의회(자보심의회) 위원장 직무대행자가 자보심의회 운영규정의 개정을 진행한 것이 직무대행자의 통상적인 사무범위를 넘는 부적법한 행위라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방법원 제25민사부는 자보심의회 A위원이 자보심의회를 상대로 청구한 심의회 결의 무효확인 소송에서 A씨의 주장을 받아들여, 지난 2015년 8월 13일 진행된 자보심의회 의결이 무효라고 주문했다.자보심의회는 보험회사 등과 의료기관이 청구하는 자동차보험진료수가의 심사‧조정 업무 등을 수행하기 위해,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자배법) 제
안경사들의 업무범위를 확대한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이 발의된 데 대해 대한안과의사회가 해당 법안을 결사 저지하겠다고 천명했다. 안과의사회 이재범 회장은 지난 12일 그랜드 힐튼호텔에서 열린 ‘2017년 제16회 대한안과의사회 정기학술대회’ 기자간담회에서 “시력 관리는 안과의사의 고유한 업무 영역”이라며 “최근 발의된 안경사법에 대해 대한의사협회, 대한개원의협의회, 대한병원협회 등 전 의료계가 힘을 모아 반드시 저지하겠다”고 밝혔다. 새누리당 김순례 의원은 지난해 말 안경사의 업무범위를 확대한 안경사법을 대표 발의
이대목동병원이 지난 6일 혈액투석 환자들을 위한 투석혈관통로센터를 개소하고 최규복 신장내과 교수를 센터장으로 임명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승철 이화의료원장, 유경하 이대목동병원장, 박은애 기획조정실장 등 경영진과 최규복 투석혈관통로센터장 등이 참석했다.이대목동병원 투석혈관통로센터는 대한신장학회 이사장을 역임하는 등 국내 최고의 신장질환 전문가로 꼽히고 있는 최규복 센터장을 필두로 강덕희, 김승정, 류동열, 이신아 등 신장내과 교수진과 강병철, 최선영 등 영상의학과 교수진, 정구용 외과 교수, 김관창 흉부외과 교수 등이
올해 말로 건강보험에 대한 국고지원금제도가 사라질 예정인 가운데, 지난 10년간 정부가 부담해야할 건강보험 지원금 중 14조6,706억원이 지급되지 않았다는 주장이 나왔다.국민건강보험공단 노동조합은 지난 1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양승조 위원장을 포함한 총 22명의 보건복지위원들에게 건강보험 국고지원 폐지에 대한 긴급 호소문을 전달했다.노조는 올해 말로 정부지원이 폐지되는 국민건강보험 부칙 제2조를 삭제해 항구적인 정부지원을 해야 하며, 그 지원 기준도 해당연도 보험료 예상수입액이 아닌 전전년도 보험료 수입액으로 확정해야한다고 주장
양악수술 중 과실로 안면신경마비 등의 부작용을 유발한 의사에게 수천만원의 손해배상 책임이 있다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방법원 제18민사부는 환자 A씨가 의사 B씨를 상대로 청구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A씨에게 9,420만원을 지급하라고 주문했다. 평소 돌출입과 무턱에 불만이 컸던 A씨는 2011년 6월 I병원에 내원해 2차례 상담 후 양악수술과 턱끝성형술을 받았다. 한 달 뒤 병원에 다시 내원한 A씨는 우측 안면마비증상을 호소했고 B씨는 일시적인 증상일 가능성을 고려해 스테로이드와 안연고를 처방했다.하지만 시간이 지나도 A씨의 증상
올해 간호사 국시에서 2000명이 넘는 남자 합격자가 나왔다. 남자 간호사가 탄생한지 55년만이다.대한간호협회에 따르면 제57회 간호사 국가시험 시행 결과, 합격자수는 1만9,473명으로 합격률 96.6%를 기록했다.특히 남자가 2,134명으로 전체 합격자의 10.96%를 차지했다.남자 합격자 비율이 1%를 넘어섰던 2004년 이후 13년만에 두자리수 합격률을 기록한 것이다. 국내 남자간호사는 1936년 서울위생병원 간호원양성소(삼육보건대학교 전신)에서 처음배출 된 이후 1961년까지 총 22명이 양성됐다. 하지만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