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오전 ‘의사 집단행동 중대본’ 브리핑 통해 언급
"의협과 별도 대화 협의체 구성 가능…언제든 대화"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 전병왕 실장은 31일 오전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 브리핑에서 2025학년도 의대 정원은 이미 확정됐다며, 이를 저지하기 위한 집단 행동은 의미가 없다고 했다(사진 제공 : 보건복지부).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 전병왕 실장은 31일 오전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 브리핑에서 2025학년도 의대 정원은 이미 확정됐다며, 이를 저지하기 위한 집단 행동은 의미가 없다고 했다(사진 제공 : 보건복지부).

촛불집회를 진행한 대한의사협회가 ‘큰 싸움’이란 단어를 언급하며 총파업 가능성을 내비쳤지만, 정부는 2025학년도 의대 정원 증원은 이미 확정이며 집단 행동은 의미가 없다고 못박았다.

보건복지부 전병왕 보건의료정책실장은 31일 오전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전 실장은 “의료계가 2025학년도 의대 정원 증원에 반대하면서 여러 주장을 하고 있는데, 2025학년도 입학 정원은 이미 확정된 상태”라며 “이와 관련 집단 휴진 등 국민 불편을 초래하는 집단행동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각계가 참여하는 의료개혁특별위원회를 운영하고 현장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의료진이 50% 이상 참여하는 전문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의료개혁 과제들을 함께 논의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덧붙였다.

의협 대위원회가 요구한 별도 대화협의체 구성에 대해서는 “의료계와 대화는 항상 열려 있다. 현재 그 기조에 아무런 변화가 없다”며 “언제든 협의체 구성 또는 논의, 의제 등에 대해 대화를 요청해 오면 같이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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