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신현영 의원 ‘2013~2022년 분만 현황’ 분석
최근 10년 분만건수 18만건 감소했지만 고령 출산은 늘어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은 2013년부터 2022년까지 분만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체 분만 건수는 감소했지만 40대 산모 분만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사진출처: 게티이미지).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은 2013년부터 2022년까지 분만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체 분만 건수는 감소했지만 40대 산모 분만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사진출처: 게티이미지).

최근 10년 사이 전체 분만건수는 18만여건 감소했지만 40대 산모 분만 건수는 4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은 최근 보건복지부의 ‘2013~2022년 분만 현황’ 자료를 분석해 공개했다.

신 의원에 따르면 2013년 대비 2022년 기준 전체 분만 건수는 42.4%(18만137건) 감소했으나 40대 산모 분만 건수는 오히려 43.4%(5,939건) 증가했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2013년 대비 2022년 기준 20세 미만 산모의 분만 건수는 85%(1,696건), 20대는 63.5%(6만7,236건), 30대는 38.6%(11만7,140건) 각각 감소했다.

연도별 전체 분만 건수 대비 연령별 비율을 보면 20대는 2013년 24.9%에서 2022년 15.8%로 9.1%p 감소했으나, 30대는 71.4%에서 76%로 4.6%p 증가했다.

40대 역시 3.2%에서 8.0%로 4.8%p 증가해 뚜렷한 출산의 고령화 경향을 확인할 수 있었다.

신 의원은 “저출산 시대 고령 출산 현상이 뚜렷해지는 만큼 원인분석 및 대안 마련 노력은 매우 중요하다”며 “젊은 세대 출산이 감소하는 현상에 대한 사회경제적 요인 분석을 통해 젊은 세대를 이해하고 이들을 지원하기 위한 국가의 포괄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고령 출산으로 인한 어려움이 없도록 산모와 태아의 건강유지를 위해 필요한 산부인과와 소아과 등 의료 인프라 구축 및 의료 지원을 우리 사회가 든든히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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