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성 의원, 한의협 제45대 회장 취임식서 언급
“윤정부, 감히 손대지 못했던 의료개혁 칼 빼들어”

더불어민주당 이종성 의원이 정부가 추진하는 의료개혁을 완수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청년의사).
더불어민주당 이종성 의원이 정부가 추진하는 의료개혁을 완수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청년의사).

국민의힘 이종성 의원은 4일 대한한의사협회 제45대 회장·수석부회장 취임식에 참석해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로 인한 의료계 반발과 의료 혼란이 의료개혁 추진 과정에서 “겪어야 할 홍역”이라고 피력했다.

이종성 의원은 신임 한의협회장 축사를 하면서 “윤석열 정부가 어느 정부도 감히 손대지 못했던 의료개혁에 칼을 빼들었다. 의료 불균형, 기형적인 의료 서비스 체계들이 사회 발전과 변화에 부흥하지 못한다는 시대적인 상황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빼들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의대 정원을 시작으로 촉발된 의료 서비스 체계 개편, 구조개혁 부분이 앞으로 많은 분야로 확산돼서 우리나라 의료 서비스 체계가 올바르게 설 수 있기까지 관계자들과 국민들의 호응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 의원은 “많은 국민들이 불편해하고, 우려하고 있고 이해 관계자들도 반발하고 있다. 어려운 문제이기 때문에 겪어야 할 홍역 아닌가 싶다”며 “한의학이 의료서비스 체계 개편 과정에서 중요한 부분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도 했다.

한편, 이날 취임식에 참석한 더불어민주당 전혜숙 의원은 “한의약이 기본 되지 않는 양방 난임 치료는 반쪽밖에 안 된다”며 한방 난임 치료 국가 지원 추진에 힘을 실어 줬다.

전 의원은 “저출생과 난임에 효과가 있는 한의약 정책적 지원을 국가가 해야 한다. 지역에서 조례로 하는 것은 말이 안 맞는다”며 “양방도 중요하지만 한의약이 기본이 되지 않는 양방 난임 치료는 반쪽밖에 안 된다. 한의약 난임 치료는 국가 정책으로 들어가 국가가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청년의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