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기반 폐색전증 진단 보조

의료 AI 전문 기업 코어라인소프트(대표 김진국)는 지난 26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혁신통합 지정번호 통합 제68호에 따라 ‘AVIEW PE(에이뷰 피이)’가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로써 코어라인소프트는 최소 3년간 진료 현장에 비급여 또는 선별 급여로 AVIEW PE를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이 기간 유효성 등 임상적 근거를 마련해, 이후 다시 한번 신의료기술평가를 거친다. 이 과정을 통과해 정식 등재될 경우 보험 수가 적용을 받아 제품을 공급할 자격을 얻게 된다.

AVIEW PE(Pulmonary Embolism, PE)는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폐색전증을 자동으로 검출하고 진단을 보조하는 소프트웨어다. 폐색전증 진단 보조 부문에서 국내 최초로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됐다.

코어라인소프트는 AVIEW PE가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됨에 따라 앞서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된 뇌출혈·대동맥박리 진단 보조 제품까지 국내 최다 혁신통합의료기기를 보유하게 됐다

‘AVIEW PE(에이뷰 피이)’ 이미지 (사진제공: 코어라인소프트)
‘AVIEW PE(에이뷰 피이)’ 이미지 (사진제공: 코어라인소프트)

.응급의학과 전문의 출신인 코어라인소프트의 최고제품책임자(CPO) 박준민 상무는 “이번 혁신의료기기 지정으로 AVIEW Aorta와 AVIEW PE가 응급진료 영역으로 신속히 보급돼, 응급실에 흉통이나 호흡곤란으로 내원하는 중증 환자들의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을 보조해 환자의 예후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응급실 진료 환경에 최적화된 의료 영상 플랫폼의 완성도를 높여 비급여 진입과 수가 확정에 따른 단계별 마케팅 전략을 적극 전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코어라인소프트는 올해 1월 AI 기반 뇌출혈 진단보조 소프트웨어 'AVIEW NeuroCAD(에이뷰 뉴로캐드)'로 비급여·선별 급여 시장에 진입한 바 있다. 에이뷰 뉴로캐드는 환자의 뇌 CT 영상에서 출혈량을 자동으로 분석하여, 제한된 시간 내 영상을 판독하고 진단·치료 결정까지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이어 지난 2월에는 심혈관영상검출·진단보조 소프트웨어 ‘AVIEW Aorta(에이뷰 에이올타)’가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됐다. 국내 최초 대동맥 박리 진단 보조 부문 제품으로, 기술력과 안정성을 인정받아 3등급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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