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의대 학생회, 1일 서울아산병원 내 공원서 진행

울산의대 학생들과 교수진, 서울아산병원 전공의들이 단체 헌혈행사를 위해 소매를 걷는다(사진제공: 서울아산병원).
울산의대 학생들과 교수진, 서울아산병원 전공의들이 단체 헌혈행사를 위해 소매를 걷는다(사진제공: 서울아산병원).

울산의대 학생들과 교수진, 서울아산병원 전공의들이 단체 헌혈행사를 위해 소매를 걷는다. 코로나19와 고령화로 인한 헌혈인구 감소로 응급수술 등 환자들에게 제때 혈액이 공급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혈액 수급 안정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울산의대 학생회는 내달 1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서울아산병원 내 공원에서 헌혈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울산의대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 관계자는 청년의사와 통화에서 “휴학한 의대생들과 사직한 전공의들이 지금 상황에서 할 수 있는 봉사를 해보자는 취지로 마련된 행사”라며 “의대생들은 물론, 전공의 교수들의 참여 의지도 높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의대 소속 서울아산병원·울산대병원·강릉아산병원 교수 433명은 의대생과 전공의, 전임의, 교수들이 제자리로 돌아올 수 있도록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을 철회할 것을 촉구하며 사직서를 제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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