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 9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예약이 가능한 연령층은 만 18~49세로, 1972년생부터 2003년생까지다.

질병관리청이 30일 공개한 ‘코로나19 예방접종 8~9월 시행계획’에 따르면 접종 대상은 총 1,777만명으로 지자체별 자율접종 대상자 200만명도 포함된 수치다. 이들은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을 맞는다.

사전예약은 10부제로 시행돼 하루 170만명 내외로 분산된다. 오는 8월 9일부터 18일까지 예약일자 끝자리와 생년월일 끝자리가 치하는 날에 코로나19 사전예약시스템에 접속해 예약을 진행하면 된다. 사전예약 시간은 매일 오후 8시부터 다음날 오후 6시까지다.

예를 들어 생년월일 끝자리가 1인 사람은 8월 11일 오후 8시부터 12일 오후 6시까지 예약이 가능하다.

이 기간에 예약을 하지 못한 사람은 8월 19일부터 21일까지 추가 예약을 할 수 있다. 8월 19일에는 1972~1985년생인 36~49세가 20일에는 1986~2003년생인 18~35세, 21일에는 18~49세가 예약할 수 있다. 또한 8월 22일부터 9월 17일까지는 모든 대상자에 대한 추가예약과 변경이 가능하다.

10부제 사전예약 후 백신 접종은 오는 8월 26일부터 9월 30일까지 한달여 동안 시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