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리 엑스포 포르트 드 베르사유에서 ESMO 2022 개막
셀트리온, 루닛, KONECT 등 국내 업체 부스 전시 참여해 '눈길'

[파리=김윤미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중단됐던 오프라인 유럽종양학회 연례학술대회(ESMO 2022)가 2년 만에 재개됐다.

지난 9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엑스포 포르트 드 베르사유(Paris Expo Porte de Versailles)에서 ESMO 2022의 화려한 막이 올랐다.

ESMO 2022 오프닝 세션 전경
ESMO 2022 오프닝 세션 전경

이번 ESMO 2022는 '암 환자에게 더 나은 치료를 제공하기 위한 질병 이해'(Understanding the disease to provide better care for cancer patients)라는 슬로건 아래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온 ·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된다.

특히 ESMO 2022에선 개발 중인 치료제, AI 기반 도구, 액체생검 및 고형암에서의 CAR-T 세포 요법을 포함한 미래에 암 치료를 개선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 패러다임 등을 소개할 예정이서 관심이 모인다.

또 종양학 분야의 뜨거운 주제들에 대한 논문(proffered paper) 및 미니 구두 세션(mini-oral sessions), 기조 연설(keynote lectures) 및 논쟁 세션(controversy sessions) 등이 준비돼 있으며, 제출된 총 3,400여 개의 초록 중 1,913개의 초록과 76개의 최신 초록이 해당 세션들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부스 전시장에는 120여개의 헬스케어 관련 기업들이 참가해 자사 제품과 기술을 전문가들에게 알리는데 주력하고 있다.

국내 업체로는 베바시주맙 바이오시밀러의 유럽 론칭을 준비 중인 셀트리온과 AI 기반 암 진단기기 및 치료법을 개발 중인 루닛을 비롯해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KONECT)이 에이비온, 에이치엘비, 제넥신, 아이디언스, 에이치엘비생명과학, 에스씨엘헬스케어, 지아이이노베이션, 제이앤피메디, 오가노이드사이언스 등 9개 업체를 대변해 참가했다.

등록처 및 라운지 전경
등록처 및 라운지 전경
부스 전시장 전경 1(상단 우측부터 시계방향으로 바이엘, 암젠, 길리어드, 다이이찌산쿄, 아스트라제네카, 얀센) 
부스 전시장 전경 1(상단 우측부터 시계방향으로 바이엘, 암젠, 길리어드, 다이이찌산쿄, 아스트라제네카, 얀센)
부스 전시장 전경 2(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셀트리온, 루닛,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
부스 전시장 전경 2(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셀트리온, 루닛,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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