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소통과 화합 강조…"각종 현안 효과적 대응" 강조

박근태 대한개원의협의회장이 임기를 시작했다. 사진은 지난 22일 대개협 회장 선거 당시 정견발표 모습(ⓒ청년의사).
박근태 대한개원의협의회장이 임기를 시작했다. 사진은 지난 22일 대개협 회장 선거 당시 정견발표 모습(ⓒ청년의사).

박근태 대한개원의협의회장이 임기를 시작했다. '소통과 화합'으로 대개협 위상을 높이고 잘못된 정책을 적극적으로 개선하겠다고 했다.

대개협은 1일 보도자료를 내고 박 회장이 공식 취임했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지난달 22일 정기평의원회에서 결선 투표까지 간 끝에 15대 회장으로 당선됐다.

박 회장은 취임사에서 "열린 마음으로 회원과 소통·화합하며 올바른 의료 정책 수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대개협 역할을 보다 효과적으로 이행하겠다"고 했다.

핫라인 개설로 고충과 민원을 접수하고 홈페이지를 활성화해 회원 소통의 장으로 삼겠다고 했다. 대개협 공식 유튜브 채널도 개설하겠다고 했다.

대한의사협회와 협력해 현안 해결에도 앞장서겠다고 했다.

박 회장은 "검체 수탁 고시, 비급여 진료 통제, 실손보험 간소화법 등 우리 목을 조여오는 규제와 악법이 쌓여가고 있다. 의협과 긴밀히가 협조해 합리적으로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일차 의료와 지역의료 활성화를 위해 제도적 지원과 세제 혜택 법안을 확대하고 의료사고처리특례법 제정을 정부와 정치권에 요구하겠다"며 "고령화 시대를 대비해 동네 의원 주도로 노인 돌봄과 커뮤니티 케어 정책이 정착할 수 있도록 현실적인 방안을 적극적으로 제안하겠다"고 했다. "합리적인 수가 인상"도 약속했다.

박 회장은 "이번 의대 정원 증원 강행처럼 정부 당국은 의료계 의견을 무시하고 처벌과 통제를 기반으로 정책을 추진하면서 필수의료 위기를 자초하고 있다"며 "위기를 벗어나려면 소통과 화합이 중요하다. 응원과 지지 부탁드린다"고 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청년의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