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은 ‘의료’가 사회를 흔들었다. 청년의사는 사회적 반향을 일으킨 ‘10대 뉴스’와 그에 미치진 못해도 이슈가 된 사건을 ‘언저리 뉴스’로 선정해 2023년을 정리했다.코로나19 팬데믹 시기 최전선을 지켰던 병원들이 심한 후유증을 앓고 있다.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기 위해 일반 환자를 다른 병원으로 보내고 병상을 비웠던 병원들은 그 빈자리를 다시 채우지 못하고 있다. 환자뿐 아니라 의사들도 떠났다.여기에 코로나19 손실보상금 지원도 끊기자 경영 상태는 악화됐다. 보건복지부 ‘지역거점공공병원 알리미’에 공시된 손익계산서 등에
2023년은 ‘의료’가 사회를 흔들었다. 청년의사는 사회적 반향을 일으킨 ‘10대 뉴스’와 그에 미치진 못해도 이슈가 된 사건을 ‘언저리 뉴스’로 선정해 2023년을 정리했다.지난 4월 2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의료인 면허취소법(의료법 개정안)’이 입법예고를 거쳐 11월 20일 시행됐다.이에 따라 ‘모든 범죄’에 대해 실형을 선고받은 경우 의료인 결격사유 및 면허취소 사유로 규정하고, 거짓이나 부정한 방법으로 면허발급 요건을 취득하거나 국가시험에 합격한 경우 면허를 취소하고 재교부도 영구 제한한다.면허 재교부 요건은 강화했다.
코로나19 팬데믹을 넘으니 불경기가 닥쳐왔다. 주식시장에선 ‘제약‧바이오’가 힘을 못쓰고 투자는 크게 위축됐다. 하지만 디지털의료기기가 제도권에 진입하며 새로운 시장을 열고 위기를 기회로 삼은 기업도 많다. 청년의사는 2023년 한해 의료산업을 강타한 주요 이슈를 10대 뉴스로 정리했다.고금리 영향으로 제약‧바이오 산업 투자가 크게 감소하자 기업들은 저마다 생존전략을 찾았다.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며 외형은 성장했지만 이후 성장 동력을 찾지 못한 일부 기업들은 체질 개선을 꾀하기도 했다.그동안 다양한 신약 파이프라인 임상개발을 병
2023년은 ‘의료’가 사회를 흔들었다. 청년의사는 사회적 반향을 일으킨 ‘10대 뉴스’와 그에 미치진 못해도 이슈가 된 사건을 ‘언저리 뉴스’로 선정해 2023년을 정리했다.소아청소년과를 전공하겠다는 의사가 늘었다. 외과 전공의 지원자도 늘었다. 지난 6일 마감한 ‘2024년도 상반기 전공의(레지던트 1년차) 전기모집’ 결과다. 보건복지부는 이를 두고 “정부 노력이 일정 부분 효과를 나타냈다”고 자평했다.하지만 ‘효과’를 말하기에는 그 규모다 너무 적다는 지적이다. 소청과 전공의 지원자는 전년도보다 20명 증가해 53명이다. 지원
2023년은 ‘의료’가 사회를 흔들었다. 청년의사는 사회적 반향을 일으킨 ‘10대 뉴스’와 그에 미치진 못해도 이슈가 된 사건을 ‘언저리 뉴스’로 선정해 2023년을 정리했다.올해는 필수의료 붕괴 위기를 알리는 경고음이 의료 현장 곳곳에서 들렸다. 필수과라고 하는 ‘바이탈(vital)과’ 기피 현상으로 진료체계 균열이 발생하며 가장 약한 고리부터 끊어지기 시작한 것이다.소아진료를 받기 위해 의원 문이 열리기도 전에 아침 일찍부터 줄을 서야 하는 ‘오픈런’부터 수용 가능 응급실을 찾지 못해 발생하는 ‘응급실 뺑뺑이’, 서울아산병원 뇌
코로나19 팬데믹을 넘으니 불경기가 닥쳐왔다. 주식시장에선 ‘제약‧바이오’가 힘을 못쓰고 투자는 크게 위축됐다. 하지만 디지털의료기기가 제도권에 진입하며 새로운 시장을 열고 위기를 기회로 삼은 기업도 많다. 청년의사는 2023년 한해 의료산업을 강타한 주요 이슈를 10대 뉴스로 정리했다.2023년은 디지털치료기기 시장이 열린 해이다.지난 2020년 '의료기기산업 육성 및 혁신 의료기기지원법'이 시행된 이래 2022년까지 총 27개 제품이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됐지만 정부의 정식 허가를 받은 제품은 없었다.그러다 올해 2개 제품이 식품의
2023년은 ‘의료’가 사회를 흔들었다. 청년의사는 사회적 반향을 일으킨 ‘10대 뉴스’와 그에 미치진 못해도 이슈가 된 사건을 ‘언저리 뉴스’로 선정해 2023년을 정리했다.필수의료 분야를 넘어 전문의 자격 자체에 관심 없는 의사가 늘고 있다. ‘피·안·성(피부과·안과·성형외과)’과 ‘정·재·영(정신건강의학과·재활의학과·영상의학과)’으로 불리는 인기과가 아니면 인턴만 마치고 개원하는 게 낫다고 보는 의사가 늘면서 신규 전문의 수도 줄었다.청년의사가 최근 10년간 진행된 전문의 자격시험 결과를 분석한 결과, 신규 전문의 수는 지난
2023년은 ‘의료’가 사회를 흔들었다. 청년의사는 사회적 반향을 일으킨 ‘10대 뉴스’와 그에 미치진 못해도 이슈가 된 사건을 ‘언저리 뉴스’로 선정해 2023년을 정리했다.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은 2023년 1월 9일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의과대학 정원 증원 등 핵심 정책을 의료계와 상시 협의체를 가동해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보고했다.상시 협의체란 ‘의료현안협의체’를 의미했다. 업무보고 후 복지부는 의료계에 의료현안협의체를 가동해 의대 정원 증원에 대해 논의하자고 압박했다.지난 2020년 9‧4 의정협의 당시 ‘공공의대 설립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