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드리드=김찬혁 기자] 글로벌 무대에서 유한양행의 3세대 EGFR-TKI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와 얀센의 '리브리반트(성분명 아미반타맙)'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 혜택이 공개되며 사상 첫 국산 항암 블록버스터의 등장을 알렸다.

23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유럽종양학회 연례학술대회(ESMO 2023)에서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연세암병원 조병철 폐암센터장이 렉라자+리브리반트 1차 치료 효과를 담은 마리포사1 임상시험 데이터를 공개했다.

조 교수에 따르면, 중앙 추적관찰 22.0개월 시점 mPFS는 리브리반트+렉라자 병용요법이 23.7개월(95% CI 19.1-27.7), 타그리소 단독요법은 16.6개월(95% CI 14.8-18.5)로 나타나, 리브리반트+렉라자 병용요법이 타그리소 단독요법 대비 질병 진행 또는 사망 위험을 30% 낮췄다.(HR=0.70, 95% CI 0.58-0.85, P<0.001)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연세암병원 조병철 폐암센터장이 발표를 하고 있다(©청년의사).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연세암병원 조병철 폐암센터장이 발표를 하고 있다(©청년의사).
마리포사 임상 발표 현장(©청년의사).
마리포사 임상 발표 현장(©청년의사).
ESMO 2023에 참가한 지아이이노베이션 이병건 회장도 이번 발표를 지켜봤다(©청년의사).
ESMO 2023에 참가한 지아이이노베이션 이병건 회장도 이번 발표를 지켜봤다(©청년의사).
조욱제 사장을 비롯해 유한양행 임원진이 발표 내용을 살펴보고 있다(©청년의사).
조욱제 사장을 비롯해 유한양행 임원진이 발표 내용을 살펴보고 있다(©청년의사).
마리포사 임상 결과고 공개된 이페마 컨벤션센터 마드리드 홀(©청년의사).
마리포사 임상 결과가 공개된 이페마 컨벤션센터 마드리드 홀(©청년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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