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가지 약제에 반응을 보이지 않는 중증 아토피 피부염 환자 치료를 위해 교체투여에 건강보험 급여 적용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 가지 약물만 고집할 경우 치료 효과가 떨어지는 데다 오히려 건강보험 재정 부담을 키울 수 있기 때문이다.한국애브비는 지난 3일 서울 강남구 안다즈호텔에서 아토피 피부염 치료의 최신 지견을 살펴보고, 자사의 선택적 JAK1억제제 ‘린버크(성분명 유파다시티닙)’의 임상적 가치를 공유하기 위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이 날 기자간담회에서는 노원을지대병원 피부과 한태영 교수가 ‘국내외 가이드라인 업데이트에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KRPIA)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이하 평가원)이 유럽의약품청(EMA)이 주관하는 의약품 및 바이오의약품 과학적 공동평가(OPEN) 프로그램에 참여해 EMA와 의약품을 공동으로 심사하는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평가원은 지난달 28일 EMA가 주관하는 의약품 공동심사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EMA는 기관 간 규제 조화, 규제 결정의 투명성 향상을 위해 해외 규제기관과 함께 공동으로 특정 의약품의 심사평가를 수행하는 OPEN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스위스 의료제품
웨어러블 심전도 기기에 대한 급여가 확대되면서 심전도 기기 개발사 간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부정맥 분야의 권위자인 고려대 의대 김영훈 명예교수가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메쥬(MEZOO)’의 최고의학책임자(CMO)로 합류하면서 주목받고 있다.김영훈 교수는 고려대 의과대학 졸업 후 고려대 안암병원에서 근무해왔으며 심혈관센터장과 병원장을 역임했다. 현재 고려중앙학원 개방이사 겸 교육경험 이사직을 맡고 있다.특히, 심방세동 전극도자절제술을 국내에 최초로 도입해 국내 부정맥 의료 발전에 큰 공을 세웠으며, 아시아태평양 부정맥학회 회장을
“이곳 송도에서 시작되는 롯데바이오로직스의 여정은 롯데그룹의 미래 성장 동력이 될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바이오산업의 중심축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확신한다. 인천 송도의 바이오 클러스터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해 대한민국이 세계 바이오산업의 주도권을 선점하는데 이바지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3일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열린 롯데바이오로직스 송도 바이오 캠퍼스 1공장 건립 착공식에 참석한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은 이같이 말했다.이날 행사에는 신동빈 회장과 롯데바이오로직스 이원직 대표, 롯데건설 박현철 대표(부회장), 롯데지주 이동우 대표(
소마젠이 미국 모더나와 DNA 및 RNA 유전체 분석(Sequencing) 서비스 연장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계약 규모는 599만 달러(약 83억 원)으로, 서비스 연장 기간은 2023년 7월부터 2024년 상반기까지 1년 동안이다.소마젠은 2022년부터 모더나에 유전체 분석 서비스를 제공해왔으며, 이번 계약으로 최근 3년간 모더나로부터 200억원 이상의 수주를 달성했다.소마젠 박정용 CES 부서장은 “소마젠의 기술력과 민첩한 비즈니스 대응이 모더나와의 대규모 계약을 이끌어 낼 수 있었던 원동력”이라며, “소마젠은 최
국내 백신 개발 기업 간 기술이전이 이뤄져 시장의 관심이 모인다.유바이오로직스는 아이진과 수막구균 4가 백신 후보물질 ‘EuMCV-4’에 대한 기술이전 및 판매권 허여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계약금액은 양 사 간 비밀유지계약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다.이번 계약에 따라 아이진은 국내에서 EuMCV-4 2/3상 임상시험을 직접 수행하며, 한국, 중국, 일본, 일부 동남아시아 지역, 중남미(멕시코 제외)와 연계된 범미보건기구(PAHO) 기관의 독점판매권을 가지게 된다. 유바이오로직스는 임상 시료 및 원액 공급을 담당하며, 아이진은
메디톡스가 지난 2일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서울바이오허브사업단(단장 김현우, 이하 서울바이오허브)과 우수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과의 오픈 이노베이션 기회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국내 바이오·의료 분야 앵커 기업과 우수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간 오픈 이노베이션 기회를 발굴하고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체결된 이번 협약으로 메디톡스와 서울바이오허브는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과 사업화를 위한 지원을 협력하게 됐다.메디톡스는 보유한 R&D역량과 기술 인력, 보유 인프라를 활용
“한국은 2035년까지 인구 절반이 50세 이상으로 예측되며, 앞으로는 고령의 소비자가 경제를 이끌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성인 예방접종의 대중적인 접근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정책적 방향을 모색해야 하는 상황이다.”지난 2일 주한영국대사관과 한국GSK가 서울 중구 주한영국대사관에서 공동 개최한 ‘2024 Healthy Ageing Korea’ 포럼의 발표를 맡은 국제롱제비티센터(International Longevity Centre UK) 데이비드 싱클레어(David Sinclair) 소장은 이같이 말했다.이번 포럼은 초고령화 사회
“지금까지 (CDMO 산업은) ‘바이오리액터 크기’라는 잣대로만 평가받아 왔다. 그러나 공장 운영의 효율성이나 인력의 경험 같은 것들을 정량적으로 평가하기는 쉽지 않다. 이에 롯데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리액터 크기가 아닌) 매출을 기준으로 글로벌 Top10 CDMO 기업에 도전하고자 한다.”지난 2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개최된 롯데바이오로직스 기자간담회에서 이원직 대표는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송도 바이오 캠퍼스 착공식을 하루 앞두고 열린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송도 바이오 캠퍼스의 주요 시설 및 설계 세부
아주약품(대표 김태훈)이 당뇨 치료 개량신약 ‘다파리나정(성분명 다파글리플로진‧리나글립틴)’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다파리나정은 지난 1일부로 건강보험 급여를 적용받는다.아주약품은 약 5년간의 연구개발을 통해 세계 최초로 SGLT-2 억제제인 ‘다파글리플로진’과 DPP-4 억제제인 ‘리나글립틴’을 주성분으로 한 당뇨병 치료 복합제 다파리나정을 개발했다. 다파리나정은 하루 한 번 한 알만 복용하면 되는 간편한 용법으로, 여러 약제를 복용하는 만성질환자에게 적합하다.아주약품은 국내 30개 대학병원에서 3상 임상시험을 진행했으며, 임상 결
삼성바이오로직스가 1조4,600억원 규모의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수주 금액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로, 해당 소식이 전해지자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는 큰 폭으로 올랐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미국 소재 제약사와 의약품 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공시했다. 계약금은 약 1조4,637억원(10억 6,000만 달러)으로, 이는 작년 매출액 약 3조6946억원의 39.62%에 달하는 금액이다.해당 계약은 지난해 6월 양사가 체결한 투자의향서(LOI)에 따른 본 계약으로, 특히 LOI 대비 1조 3,164억원(
CSL베링의 장기지속형 B형 혈우병 치료제 ‘아이델비온(성분명 알부트레페노나코그알파)’이 건강보험 급여를 적용받을 수 있게 됐다.CSL베링의 한국지사 CSL베링코리아는 보건복지부 고시에 따라 지난 1일부터 성인 및 소아 B형 혈우병 환자 치료에 아이델비온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된다고 밝혔다.아이델비온은 성인 및 소아 B형 혈우병(혈액응고 제9인자의 선천성 결핍) 환자에서 ▲출혈의 억제 및 일상적인 예방요법과 ▲수술 전후 관리(외과적 수술 시 출혈억제 및 예방)에 허가받은 약제로 이와 관련한 급여기준에 의해 보험급여를 적용받을 수 있다
유한양행이 국내 바이오기업으로부터 전립선암 치료제 후보물질을 기술도입하며 이목이 모인다.유한양행은 공시를 통해 유빅스테라퓨틱스(이하 유빅스)와 전립선 치료제 후보물질 ‘UBX-103’ 라이선스 인(L/I)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1일 밝혔다.UBX-103는 안드로겐 수용체(Androgen Receptor)를 분해하는 표적단백질분해(TPD)제제로, 이번 계약에 따라 유한양행은 UBX-103의 전 세계 지역 개발 및 상업화 권리를 독점적으로 보유하게 됐다.이번 계약 규모는 최대 1,500억원으로, 유빅스가 수령하는 선급금 50억원이 포
한국얀센(대표이사 대행 윤흥식)은 다발골수종 치료제 ‘탈베이주(성분명 탈쿠에타맙)’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를 받았다고 지난 1일 밝혔다.국내 허가 적응증은 프로테아좀 억제제, 면역조절제제, 항-CD38 단클론항체를 포함해 적어도 3차 이상의 치료를 받은 재발 또는 불응성 다발골수종 성인 환자에 대한 단독요법이다.탈베이주는 국내에서 허가받은 다발골수종 치료제 중 CD3 수용체와 GPRC5D를 표적하는 최초의 이중 특이성 항체다. 환자에게 바로 투약 가능한 기성품(off-the-shelf)이라는 특징을 지녔다.이번 허가는 이전에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은 영양지원팀(Nutritional Support Team, 이하 NST, 외상외과 김마루 교수, 오준서 약사, 안지현 영양사)이 지난 6월 21~22일 세종대 광개토관에서 열린 한국정맥경장영양학회(KSPEN) 학술대회에서 ‘최고 구연발표상(Best oral presentation)’과 ‘최고 포스터발표상(Best poster presentation)’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김마루 교수 연구팀(NST 전담 오준서 약사 포함)은 외상성 두부 손상 환자에게 공급한 영양이 환자의 생존에 기여함을 입증한 연구를 인
한국비엠아이는 오는 22일 가교 히알루론산 매트릭스 지혈제 ‘헤모펜스 헤모스태틱(이하 헤모펜스)’를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한국비엠아이는 지난 2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헤모펜스 품목허가를 취득했으며 미국, 일본, 러시아에서 ‘가교화 히알루론산 유도체 매트릭스가 포함된 지혈 조성물’에 대한 특허 등록도 마쳤다.한국비엠아이에 따르면, 헤모펜스의 ‘가교화 히알루론산 유도체’는 수분을 흡수하는 특성으로 신속하게 혈액을 흡수하고 출혈 부위에서 강력하게 점착하며, 5000IU 고농도 트롬빈이 빠르고 강력한 지혈효과를 나타낼 수 있도록 지원한
지씨셀(GC셀)이 미국 관계사 아티바 바이오테라퓨틱스(이하 아티바)와 글로벌 제약사 MSD와의 고형암 대상 CAR-NK 세포치료제 공동연구개발 계약 해지에 대해 입을 열었다.지씨셀은 지난 6월 26일 자사 홈페이지에 제임스박 대표 명의의 입장문을 게재하고 “최근 미국 관계사 아티바와의 공동연구계약 해지 소식으로 지씨셀에 관심과 지지를 보내주신 주주님들께 다소 우려하시게 한 부분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전날인 25일 공시를 통해 머크(Merck Sharp & Dohme Corp., 이하 MSD)로부터 공동연구개발 계약 해지를
백혈병이라는 진단명은 여전히 많은 사람들에게 두려움을 안겨준다. 영화나 드라마 속 백혈병 환자의 이미지는 강력한 항암 치료와 탈모를 떠올리게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Chronic Lymphocytic Leukemia, CLL)은 그 진단명과 달리 매우 천천히 진행되는 질환으로, 초기 몇 년간은 큰 변화 없이 무병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우리나라에서 비교적 드문 희귀암 중 하나인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은 B 세포 림프구가 성장하면서 암으로 변해 정상적인 혈액세포의 생산을 방해하며 발생하는 질환이다. 주로 고령자에서
이엔셀은 지난 6월 23일 국제 말초신경학회(Peripheral Nerve Society, PNS) 연례학술대회에서 샤르코마리투스병 1A형(CMT1A) 환자를 대상으로 한 중간엽 줄기세포 치료제 ‘EN001’ 1상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PNS는 말초신경질환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학회 중 하나다. 기초, 중개연구 및 임상 연구에 대한 교류가 이뤄지며, 관련 분야 주요 제약사 및 바이오텍 기업들이 참가해 최신 연구와 기술을 공유한다. 올해 행사는 6월 22일부터 25일까지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개최됐다.EN001은
에이비엘바이오가 이중항체 ADC(항체약물접합체)를 개발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에이비엘바이오는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인천에서 열린 ‘제3회 월드 ADC 아시아(World ADC Asia) 2024’에 참석해 이중항체 ADC 개발 전략을 소개했다고 28일 밝혔다.월드 ADC 아시아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ADC 관련 행사로, ADC에 관심 있는 다양한 참가자들이 모여 ADC 개발 전략과 새로운 기술 등을 논의하는 자리다. 이 행사에서 에이비엘바이오는 ‘이중항체 ADC의 장점: in vitro 활성과 독성에 대한 이중항체 ADC의 영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