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 혈우병 환아 ‘소원 성취’ 지원
SK플라즈마, 관계사와 함께 헌혈 캠페인 진행
JW중외제약, 질환 인식 제고 ‘브라보 캠페인' 펼쳐

4월 17일 ‘세계 혈우인의 날(World Hemophilia Day)’을 기념하는 기업들의 캠페인이 이어지고 있다.

GC녹십자 직원들이 세계 혈우인의 날을 맞이해 혈우인을 응원하는 팻말을 들고 캠페인에 참여했다. (사진제공: GC녹십자)
GC녹십자 직원들이 세계 혈우인의 날을 맞이해 혈우인을 응원하는 팻말을 들고 캠페인에 참여했다. (사진제공: GC녹십자)

먼저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세계 혈우인의 날(World Hemophilia Day)'을 기념하기 위해 혈우병 환아의 ‘소원 성취’를 응원하는 사내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최근 밝혔다.

GC녹십자는 지난 3월부터 메이크어위시(Make-A-Wish) 코리아와 함께 혈우병 환아를 위한 ‘소원 성취 캠페인’을 진행, 추첨을 통해 4명의 환아를 선발했다. GC녹십자는 선발된 환아들에게 오는 7월까지 소원 성취를 통해 병과 싸워 이겨낼 수 있는 힘과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정서지원을 할 예정이다.

GC녹십자 관계자는 “GC녹십자는 창립 초기부터 혈우병 환자의 원활한 치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혈우병 환자들을 위한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CSL베링코리아가 세계 혈우인의 날을 맞아 사내 캠페인을 진행했다. (사진제공: CSL베링코리아)
CSL베링코리아가 세계 혈우인의 날을 맞아 사내 캠페인을 진행했다. (사진제공: CSL베링코리아)

CSL 베링코리아(대표 김기운)는 ‘세계 혈우인의 날’을 맞아 출혈 장애가 있는 환자들의 치료를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응원 캠페인을 시행했다.

캠페인은 세계 혈우인의 날에 맞춰 진행된 CSL 베링의 글로벌 캠페인인 ‘Powering Progress’의 일환이다. 해당 캠페인은 전 세계 관계사의 SNS 채널을 통해 혈우병 환자들이 공평하게 치료를 받고, 자유로운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혁신적인 의약품을 개발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동영상과 이미지를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CSL베링코리아는 지난 12일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혈우병의 종류와 증상, 진단 및 치료방법 등에 대한 교육을 시행해 출혈 질환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한편, 글로벌 캠페인 메시지와 함께 사진을 촬영하며 앞으로도 혈우병 환자들이 자유로운 일상을 누리고 미래에 대한 기대와 희망을 품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다지기도 했다.

CSL베링코리아 김기운 대표는 “혈우병 환자는 주기적으로 부족한 혈액 응고인자를 주사로 주입하는 치료를 평생 지속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며, “CSL 베링은 이런 환자들의 고충을 파악하고 불편한 치료 환경과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는 혁신적인 치료법 제공을 위해 앞으로도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SK플라즈마 구성원이 세계 혈우인의 날을 맞이해 혈우인을 응원하는 팻말을 들고 헌혈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 SK플라즈마)
SK플라즈마 구성원이 세계 혈우인의 날을 맞이해 혈우인을 응원하는 팻말을 들고 헌혈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 SK플라즈마)

SK플라즈마(대표 김승주)는 ‘세계 혈우인의 날’을 맞아 SK디스커버리 관계사 구성원이 참여하는 헌혈 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번 헌혈 캠페인은 판교에 위치한 SK플라즈마를 비롯한 SK디스커버리, SK케미칼, SK가스, SK바이오사이언스, SK디앤디 등 관계사와 울산, 안동, 청주, 평택 등 각 계열사 공장에 근무하는 구성원이 헌혈 차량을 이용해 헌혈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또 SK플라즈마는 17일부터 홈페이지(www.skplasma.com)에 세계 혈우인의 날을 기념한 배너를 게시하고, 혈우병 환자들을 위한 응원 메시지와 함께 헌혈증서를 기부받아 전달할 예정이다.

김승주 대표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정기적인 헌혈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희귀질환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환우분의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JW중외제약은 ‘세계 혈우인의 날’을 맞아 혈우병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해 ‘브라보 캠페인(BRAVO Campaign)’을 진행한다.

JW중외제약은 혈우병 환자를 위한 운동법 영상 ‘브라보 관절톡톡’을 JW그룹 공식 유튜브 채널 ‘헬스피디아’에 올렸다.

대부분의 혈우병 환자들은 관절 내에 출혈이 발생해 관절통을 겪는데, 이로 인해 활동량이 줄어 관절 건강이 악화될 수 있어 평소에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몸을 움직이는 습관을 길러 두는 것이 중요하다. ‘브라보 관절톡톡’ 영상은 고관절과 무릎 스트레칭, 무릎과 발목 통증 시 운동법 등 혈우병 환자의 운동을 도울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JW중외제약은 A형 혈우병 치료제인 ‘헴리브라’를 공급해 환우들의 삶의 질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치료제 공급뿐만 아니라 환우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혈우연맹(World Federation Of Hemophilia, WFH)은 지난 1989년부터 매년 4월 17일을 ‘세계 혈우인의 날(World Hemophilia Day)’로 제정해 혈우병과 출혈 질환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 슬로건은 ‘모든 이에게 공평한 기회: 모든 출혈 질환에 대해 알기 (Equitable access for all: recognizing all bleeding disorders)’로 출혈성 질환이 있는 모든 사람들이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세상을 위해 노력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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