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현 비대위원장, 단체행동 유보 입장 밝혀
전공의들이 병원으로 복귀하기로 했습니다. 의대 정원 확대, 공공의대 신설 정책 등에 반발해 무기한 파업을 들어간 지 2주 만입니다.
이같은 결정은 쉽지 않았습니다. 대한전공의협의회 박지현 비상대책위원장도 6일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통해 어렵게 내린 결정이었다고 말했습니다. 대한의사협회라는 의사를 대표하는 법정단체가 정부·여당과 합의문에 서명한 상황에서 단체행동을 유지할 명분이 없다고 했습니다.
의사 국가시험 실기시험까지 거부하며 단체행동에 나선 의대생들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도 했습니다. 박 위원장은 향후 정부·여당이 합의문을 이행하지 않는다면 다시 단체행동에 나서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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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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