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60만 건 이상의 디지털 치료제 처방
샤리테병원, VR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첨단 디지털 치료사례 공유

삼성서울병원 스마트헬스케어 연구소(소장 손영민)는 16일 삼성서울병원 일원캠퍼스 B동 9층 슈바이처홀에서 '한국-독일 심포지엄: VR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첨단 디지털치료'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삼성서울병원과 독일 샤리테 병원의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연구교류를 위해 마련됐다.

독일은 현재 60만건 이상의 디지털 치료제가 처방되고 있으며 독일 샤리테 병원은 11명의 노벨의학상 생리학상을 배출한 유럽 최대 병원으로 최근 디지털 치료제와 VR 의료기기 개발을 선도하고 있다.

심포지엄에는 샤리테병원의 중독치료센터장 스테판 구트윈스키(Stefan Gutwinski )교수, VR연구센터장 알바 뤼트(Alva Lütt )교수, 니콜라오스 차미트로스(Nikolaos Tsamitros)정신건강의학과 의사가 직접 방문해 'VR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첨단 디지털 치료'에 대해 독일과 한국의 연구 경험, 치료 방법에 대한 학문적 정보를 공유했다.

손영민 스마트헬스케어연구소장은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은 전세계적으로도 성장 가능성이 높은 분야 중 하나다"라며"우수 연구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는 독일 샤리테병원과 함께 심포지엄을 개최함으로써 병원 간 돈독한 협력체계를 갖추고 양 기관의 연구결과를 통해 관련 산업에 큰 도약이 있길 기대한다"고 했다.

삼성서울병원과 독일 샤리테 병원은 지난 2023년 6월 16일 MOU를 맺고 ▲암 질환 극복 및 연구 역량 강화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 협력 중이다.

암 질환 극복 및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해 올해 1월부터 양측 암병원 간 환자자기평가결과(Patient Reported Outcome, PRO) 공동 세미나를 격월로 진행 중이다.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는 ‘가상환경 기반 글로벌 정신질환 디지털 치료기기 개발을 위한 삼성서울병원-샤리테병원 간 네트워크 교류연구’라는 국제교류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올해 9월에는 삼성서울병원 관계자들이 직접 샤리테병원에 방문해 심포지엄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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