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넥신이 표적단백질분해제(TPD) 플랫폼 기술 전문기업 이피디바이오테라퓨틱스(EPD Biotherapeutics, 이하 이피디바이오’)를 인수한다.제넥신은 이사회 결의를 통해 이피디바이오를 소규모 합병 방식으로 흡수한다고 26일 밝혔다. 합병비율은 1:6.1924079로, 제넥신은 이피디바이오 주주들에게 합병비율에 따른 신주를 교부한다. 합병 절차는 10월 중 완료될 예정이다.이피디바이오 창업자인 최재현 대표는 합병 후 제넥신의 R&D 총괄 임원으로 합류하며, 제넥신은 최재현, 홍성준 각자 대표 체제로 전환된다. 최재현 대표는 삼성
세브란스병원 등 연세의대 교수들이 “혼란을 종식시키기 위한 최후의 수단”으로 예정대로 오는 27일부터 ‘무기한 휴진’에 돌입하기로 결정했다. 정부를 향해 “마지막 기회를 버리지 말라”고 당부하기도 했다.연세의대교수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12일 결의했던 대로 오는 27일부터 휴진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연세의대 교수비대위는 지난 21일 무기한 휴진을 중단하기로 한 서울대병원 결정 이후 휴진 여부를 두고 논의를 거듭해왔다.이에 따라 세브란스병원과 강남세브란스병원,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오는 27일부터는 외래진료와 비응급 수술·시술을 중단하거나
"청문회 출석조차 안 한 전공의를 보건복지부 장관이 무슨 수로 직접 만날 수 있다고 자신감을 갖느냐."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이 2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연 '의료계 비상상환 관련 청문회'에서 의정 갈등 국면을 해소하고 전공의 처우 개선을 위해 전공의들 의견을 듣겠다고 나섰다가 된서리를 맞았다. 전공의가 복지부와 마주 앉는 것조차 거부하는데 지나치게 '낙관적'인 태도라는 것이다. 대한전공의협의회 박단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청문회 참고인 명단에 올랐으나 불참했다.조 장관은 전공의 처우 문제 지적이 나오자 '전문의 중심 병원' 전환
대한의사협회 임현택 회장의 언사가 국회에서도 문제가 됐다. 지난 2021년 더불어민주당 강선우 의원을 향해 “이 미친 여자”라고 했던 일이 의료계 비상 상황 관련 청문회에서 다시 거론되면서 그동안 했던 문제 발언들이 한꺼번에 도마 위에 올랐다.강 의원은 26일 오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진행한 청문회에서 참고인 자격으로 출석한 임 회장에게 “저 기억하느냐. 21대 국회에서 (민주당) 대변인으로 활동 할 때 저한테 미친 여자라고 하지 않았느냐. 왜 미친 여자라고 했느냐”고 물었다.임 회장은 “정확하게 기억은 안 난다”고 했다. 문제가
지씨셀(GC셀, 대표 제임스 박)은 오는 7월 27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개최되는 ‘The Liver Week 2024’에 참가한다고 26일 밝혔다.‘The Liver Week 2024’는 대한간학회, 한국간담췌외과학회, 대한간암학회, 대한간이식연구학회가 공동 주최하는 국제학술대회로, 간질환에 대한 다학제적 접근을 논의한다.이번 학술대회의 주제는 ‘Towards Precision Medicine in Practice and Research of Hepatology(간학 진료 및 연구에서의 정밀 의학을 향하여)’로,
아미코젠 자회사 비욘드셀은 연세대 K-NIBRT 사업단과 바이오 소재 및 부품의 국산화를 위해 협력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비욘드셀과 K-NIBRT는 이번 협약을 통해 동물세포 배양배지 및 정제용 레진의 국산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양사는 신규 인력 양성 및 협력 연구 모델 구축 등을 포함한 다양한 방식으로 협력할 예정이다.비욘드셀은 바이오의약품 생산에 필수적인 동물세포 배양 배지를 개발 중이며,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바이오의약품 생산용 배지 국산화 사업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배지
지씨셀(대표 제임스 박)은 오는 7월 10일부터 12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 2024(BIOPLUS-INTERPHEX KOREA 2024, 이하 BIX 2024)에 참가한다고 밝혔다.한국바이오협회와 RX Korea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BIX 2024는 국내외 바이오·제약 기업들이 모여 최신 기술과 시장 동향을 공유하고 협력 기회를 모색하는 행사다.지씨셀은 BIX 2024에서 임상검체분석 서비스 자회사인 지씨씨엘(GCCL)과 공동 부스를 운영하며, 세포유전자치료제(CGT) 분야 연구부터 임상, 제조, 상
전공의 사직 장기화가 "이 정도일 줄 예상 못했다"는 보건복지부 장·차관 발언이 도마에 올랐다.복지부 조규홍 장관은 2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연 '의료계 비상상황 관련 청문회'에서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으로 "전공의 단체행동이 있으리라 예상"하고 비상진료대책을 수립했으나 현시점까지 사태가 이어질지 몰랐다고 밝혔다."전공의 이탈 기간이 얼마나 될 거라 예상하고 대비했느냐"는 박주민 복지위원장(더불어민주당) 질의에 대한 답이다. 조 장관은 "이렇게 100일 넘게까지는 (예상 못 했고) 언제 이게 완료될 거라고 생각하지는 않았다
정부가 의대 정원을 갑자기 2,000명이나 증원하겠다고 발표하면서 대통령실 입김이 작용했다는 의혹들이 제기됐지만 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은 이를 일축했다. 증원 규모 2,000명은 본인이 결정했다고 했다.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은 26일 오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의료계 비상상황 관련 청문회’에 출석해 이같이 말했다. 조 장관은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에 대해 "내가 결정한 사안"이라며 대통령실에는 지난 2월 6일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보정심) 개최 직전 보고했다고 강조했다. 조 장관은 오전 청문회에는 출석하지 않았다.야당 의원들은
정신응급 치료기관 확대와 보상 강화 등 정신응급 치료체계 재정비가 본격 추진된다.정부는 26일 국립정신건강센터에서 ‘정신건강정책 혁신위원회’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정부는 지난해 12월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정신건강정책 비전선포대회’에서 정신건강정책의 대전환을 천명하고 위원회를 구성해 정신건강 분야의 전주기 정책에 대한 혁신을 논의하기로 발표한 바 있다.이번 혁신위 1차 회의에서는 지난해 12월 발표한 정신건강정책 혁신방안의 세부이행계획을 보고하고 혁신위 운영방안과 정신건강 인식개선 캠페인 방안을 논의했다.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정신
정부가 의대 정원 증원 규모를 미리 상의할 수 없었던 이유는 의료계에 있다고 했다. 의사 증원이 필요하지 않다는 의료계 대원칙 하에서는 논의 자체가 어려웠다는 것이다.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은 2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진행한 ‘의료계 비상상황 관련 청문회’에서 의대 정원 증원 규모 결정 과정의 절차적 정당성을 묻는 더불어민주당 백혜련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백 의원은 “(2월 6일 발표 전까지) 회의를 수차례 했다는데 한 번도 언론에 나온 적 없다”며 “지난 2월 1일부터 6일 사이 대략적으로다 몇 번, 어떻게, 누가 모여
현재 의대 교육 여건으로는 2,000명 증원을 감당할 수 없다는 지적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청문회에서도 나왔다. 의대 정원을 3,058명에서 5,058명으로 67%나 증원하면 교육시설도, 교수도, 교육병원도 부족하다는 지적이다.한국의학교육평가원 안덕선 원장(연세의대)은 2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진행한 ‘의료계 비상상황 관련 청문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안 원장은 정부가 정원을 증원한 의대별 교육 여건을 조사할 때 의평원이 참여했느냐는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 질문에 “참여하지 않았다”고 했다.이어 2025학년도부터 의대 정
비보존제약이 비마약성 진통제 ‘오피란제린(품목명 어나프라주)’ 출시 채비에 한창이다.비보존제약은 최근 신약 마케팅 본부를 신설했다. 본부장으로는경보제약 출신으로 비마약성 진통제 맥시제식 출시를 총괄했던 마케팅 전문가 신현철 상무를 임명했다. 신 상무는 지난해 7월 비보존의 사업개발부 이사로 영입돼 오피란제린 마케팅을 위한 사전 작업을 진행해 왔다.오피란제린은 수술 후 통증에 사용되는 주사제 형태의 비마약성 진통제다. 비보존제약은 지난해 3상 임상시험을 마치고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품목 허가를 신청했다. 비보존제약에 따르면 연내 식약처
클래시스(대표 백승한)가 이루다(대표 김용한)와 합병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클래시스는 미용 의료기기 플랫폼 사업자로, 대표 제품으로는 HIFU(집속초음파)를 비침습적 방식으로 피부 속 특정 깊이에 전달하는 원리의 기기인 슈링크 시리즈가 있다. 이루다는 마이크로니들RF와 레이저 분야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크릿 시리즈 ▲리팟 등 기기를 판매하고 있다.양사의 합병은 미용 의료기기 시장의 핵심 기술인 HIFU(집속초음파)와 마이크로니들RF(고주파) 선두주자 간의 결합으로, 합병법인은 EBD 전 영역을 커버할 수 있는 제품 포트폴리
지씨셀(GC Cell)과 아티바 바이오테라퓨틱스(Artiva Biotherapeutics, 이하 아티바)가 글로벌 제약사 MSD(Merck Sharp & Dohme Corp.)와 체결한 CAR-NK 고형암 치료제 공동연구개발 계약이 해지됐다.지씨셀은 지난 25일 공시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지씨셀(당시 GC녹십자랩셀)은 지난 2021년 1월 관계사 아티바와 함께 총 3종의 고형암 타깃 CAR-NK 세포치료제를 공동 개발하기 위해 MSD와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해당 계약은 총 계약금이 18억6,600만 달러(약 2조5,94
2022년 전체 입원환자 중 손상환자가 차지하는 비율이 암환자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질병관리청은 2022년 손상으로 인해 병원에 입원한 환자의 발생 현황 조사 결과인 ‘2022년 퇴원손상통계’ 및 원시자료를 대국민 공개한다고 26일 밝혔다.2022년 퇴원손상심층조사결과를 살펴보면 2022년 우리나라 전체 입원환자는 740만2,655명이었으며 이 중 손상환자는 15.4%인 114만2,195명으로, 암(11.7%) 보다 많았다.손상 주요 원인으로는 ▲추락‧낙상이 49.6%로 가장 많았으며 ▲운수사고 22.1% ▲부딪힘 11.1% 등
제일헬스사이언스(대표 한상철)는 삼성제약(대표 정성택)과 일반의약품 및 의약외품 상품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이번 계약을 통해 제일헬스사이언스는 삼성제약의 일반의약품 및 의약외품 9종에 대한 독점 판매권을 갖는다. 대상 품목은 ▲까스명수 ▲쓸기담 ▲판토에이 ▲스피롱액, ▲삼성우황청심원 등이다.해당 제품은 2021년 7월부터 오스틴제약이 판매를 담당했으나 이달 계약이 만료됐다.제일헬스사이언스 관계자는 “이번 계약을 통해 전통적으로 우수한 품질과 효능을 인정받아온 삼성제약 제품들을 독점으로 판매하게 돼 기쁘다”며 “제일헬
정부가 의대 정원 증원 규모를 상의 없이 2,000명으로 사실상 ‘통보’했다고 인정했다.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은 2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진행한 ‘의료계 비상상황 관련 청문회’에서 의대 정원 증원 규모 2,000명을 처음 밝힌 건 지난 2월 6일 열린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보정심)이었다고 했다.박 차관은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이 보정심 이전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이 언급된 회의가 있었느냐고 묻자 “정부가 생각하는 구체적인 숫자를 밝힌 건 보정심이 처음”이라고 했다. 정부는 1시간 동안 진행된 보정심 회의 이후 2025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으로 촉발된 의료계 비상상황 관련 청문회가 열렸지만 정부와 전공의를 대표하는 증인과 참고인인 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과 대한전공의협의회 박단 비상대책위원장 모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26일 오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의료계 비상상황 관련 청문회에는 정부 측 증인으로 박민수 차관과 전병왕 보건의료정책실장이 출석했다. 조 장관은 오전 일정 수행으로 참석하지 못한다는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조 장관은 오후 청문회에는 출석할 것으로 보인다.야당 의원들은 청문회에 출석하지 않은 조 장관을 향해 질타를 쏟아냈다.국
한미약품은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미국 올랜도에서 열린 ‘미국당뇨병학회(ADA 2024)’에 참가해 HM15275의 우수한 체중 감량 효능을 확인한 비임상 연구 결과 4건을 포스터로 발표했다고 밝혔다.한미의 차세대 지속형 플랫폼 기술 ‘아실레이션(Acylation)’이 적용된 HM15275는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와 위 억제 펩타이드(GIP), 글루카곤(Glucagon, GCG) 등 세 가지 수용체가 각각 작용해 비만을 치료하는 기전의 약물이다. 한미약품은 이번 학술대회에서 HM15275 반복 투약 때 기존 치료제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