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롯바‧휴온스 등 특장점 담은 홍보부스 마련 '눈길'

[보스턴=김찬혁 기자]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이 5일부터 8일(현지시간)까지 나흘간 미국 보스턴에서 개최되는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이하 바이오 USA) 2023’에 대거 참가한 가운데 각 기업들이 자사의 특장점을 표방한 홍보 부스를 마련해 눈길을 끈다.

바이오USA 2023 셀트리온 부스 전경.
바이오USA 2023 셀트리온 부스 전경.

셀트리온은 올해 행사장에서 단독 부스를 마련했다. 부스 내부에 오픈 미팅 공간과 프라이빗 미팅룸을 마련해 다양한 글로벌 기업과의 미팅을 진행하는 한편, 자체 기술 경쟁력과 브랜드 홍보 활동에 나선다.

셀트리온은 올해 글로벌 영토 확장에 적극 나서고 탑티어 제약·바이오기업으로 도약을 준비하는 한 해로 목표를 설정한 만큼 파트너링 강화를 통한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바이오시밀러 회사를 넘어 신약 개발 회사로 도약하기 위해 자체 개발 경쟁력 강화는 물론 공동개발, 오픈 이노베이션, M&A 등 사업 확대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며 “이번 바이오 USA를 통해 그동안 쌓아온 의약품 개발 경험과 기술 경쟁력에 시너지를 더할 수 있는 다양한 기업과 파트너십을 모색하는 데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바이오USA 2023 롯데바이오로직스 부스 전경.
바이오USA 2023 롯데바이오로직스 부스 전경.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단독 부스를 운영하며 시러큐스 공장의 제조 기술, 공정개발 서비스, 품질 시스템과 더불어 국내 메가 플랜트 설립 계획 등 자사의 차별화 역량을 홍보한다.

특히, 부스 내부에 미팅 테이블과 프라이빗 미팅룸을 마련해 사전 조율된 30여개의 국내외 주요 글로벌 제약사, 중소형 바이오텍 등 다양한 기관과의 바이오의약품 위탁 생산에 대한 파트너링 미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롯데바이오로직스 김경은 사업개발부문장은 “이번 바이오USA에서 여러 글로벌 제약사들과 자사의 중장기적 사업 역량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양한 파트너링을 통해 롯데바이오로직스의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바이오USA 2023 휴온스 부스 전경.
바이오USA 2023 휴온스 부스 전경.

휴온스글로벌 홍보부스 모습. 휴온스, 휴온스랩, 휴온스바이오파마, 휴온스USA 등 그룹사 홍보 내용을 한 데 꾸렸다.

바이오USA 2023 프레스티지바이오그룹 부스 전경..
바이오USA 2023 프레스티지바이오그룹 부스 전경..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그룹 홍보부스 모습.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와 CDMO(위탁개발생산) 자회사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가 함께 자리했다. 두 업체 모두 바이오USA에 참가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는 15만 4,000 리터 규모의 CDMO 생산능력 소개를 통해 신규 고객을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바이오USA 2023 디티앤씨알오 부스 전경.
바이오USA 2023 디티앤씨알오 부스 전경.

디티앤씨알오 그룹 홍보부스 모습. 단독 부스 조성은 올해가 처음이다. 디티앤사노메딕스, 세이프소프트, 휴사이언스 등 그룹사 4곳이 함께 참석해 비임상‧임상 전(全) 단계 서비스 공급이 가능함을 강조하고 있다.

바이오USA 2023 서울대학교 홍보부스에는 셀비온, 나이벡, 피비이뮨테라퓨틱스, 갤럭스 등 서울대 교원창업 기업들이 함께 했다.
바이오USA 2023 서울대학교 홍보부스에는 셀비온, 나이벡, 피비이뮨테라퓨틱스, 갤럭스 등 서울대 교원창업 기업들이 함께 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청년의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