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CSO(영업대행사) 신고제’ 대상에서 제외될 것으로 예상됐던 코프로모션 제약사도 신고제 대상에 포함된다.보건복지부 약무정책과 관계자는 최근 전문기자협의회와 만나 CSO 신고제 추진 현황에 대해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다.우선 그는 CSO 신고제 입법예고 시기와 관련해 “준비 중이다. 하위법령안은 어느 정도 확정됐지만 밟아야 하는 절차가 있다. 규제개혁위원회 사전 검토가 진행 중이다. 이르면 다음주 중에도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CSO 신고제 관련 이슈 중 ‘코프로모션 제약사 신고 제외’와 관련해서는 당초 알려진 것과 CSO 신
내년 1월부터 56세 국민이 국가건강검진을 받는 경우 C형 간염 검사도 받게 되며, 골다공증 검사 대상자에 ‘60세 여성’도 포함된다.보건복지부는 3일 ‘2024년 제2차 국가건강검진위원회’를 개최해 ‘5주기 병원급‧의원급 검진기관 평가 계획(안)’, ‘일반건강검진 C형 간염 검사 신규 도입(안)’, ‘일반건강검진 골다공증 검사 대상 확대(안)’을 심의하고 결과를 공개했다.또 소아의료 후속대책 일환으로 ‘영유아 건강검진 수가 인상(안)’과 교육부와 협업해 추진 중인 ‘학생건강검진 제도개선 시범사업 추진방안’도 함께 보고했다.복지부는
보건복지부가 오는 7월 26일 전체 휴진을 예고한 대한의사협회 집행부를 대상으로 '집단행동 및 집단행동 교사금지명령'을 공시송달했다. 공시송달이란 명령 대상자 수취 거절 등의 사유로 교부‧우편송달이 곤란할 때 공시를 통해 전달하는 조치다.복지부는 의협 집행부를 대상으로 의료법 제59조 1항에 따른 집단행동 및 집단행동 교사금지명령을 공시송달했다고 3일 밝혔다.복지부는 정당한 사유없이 진료거부, 휴진 등 집단행동을 하거나 이를 조장‧교사하는 행위를 한 의료인에 대해 의료법에 따라 집단행동 교사금지명령서를 직접 교부 또는 우편으로 발송
병원을 떠난 전공의들을 향해 정부가 사직을 종용하고 있지만 실제 사직률은 극히 미미한 것으로 확인됐다.보건복지부는 ‘전공의 근무‧사직 현황’을 지난 2일 공개했다.복지부에 따르면 211개 수련병원 전공의 총 1만506명 중 실제 사직한 전공의는 51명으로 사직률 0.49%를 기록했다. 사직 전공의는 6월 27일 기준 40명, 28일 기준 47명, 7월 1일 기준 51명으로 증가했다.211개 수련병원 전공의들의 출근 현황을 보면 전체 전공의 10,506명 중 출근자는 981명으로 출근율 9.3%를 기록했다. 출근 전공의는 6월 27일
해부용 시신(카데바)을 헬스트레이너 등 비의료인을 대상으로 한 유료 강의에 활용한 업체가 논란이 되면서 국회에서도 카데바의 영리적 이용을 금지하고 시체 해부 참관 규정을 강화하는 방안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최근 언론보도에 따르면 H업체는 헬스트레이너나 필라테스 강사 등 비의료인에게 카데바를 활용한 ‘인체 해부 교육’을 유료로 진행했다. 가톨릭대 의생명산업연구원에서 진행된 해당 강의의 수업료는 3시간에 약 60만원에 달했다.H업체는 ‘백문이불여일견’(百聞不如一見)을 강조하며, 운동 지도에 앞서 정확한 해부학 지식과 인체 움직임의 원리
정부가 집단사직 전공의 사직서 수리는 사직서 수리 금지명령 철회 시점인 6월 4일이 기준이라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미복귀 전공의들의 9월 복귀 허용을 위한 수련규정 지침 변경은 검토 중이라고 했다.보건복지부 권병기 필수의료지원관은 2일 오전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우선 권 지원관은 집단사직 전공의 사직서 수리 시점에 대해 “정부의 사직서 수리 금지명령이 철회된 시점이 6월 4일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사직서 수리에 각종 효력들은 그 이후로 발생한다는 것이 정부의 분명한 입장”이라며
집단사직 전공의 중 일부가 수련병원을 대상으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한 것에 대해 정부가 사태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일축하는 한편, 복귀 전공의 명단 공개 시 엄중 대처하겠다고 했다.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은 2일 오전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조 장관은 “전공의들은 하루라도 빨리 복귀에 대한 의사결정을 내려줄 것을 거듭 촉구한다. 9월 하반기 수련을 시작하기 위해서는 7월부터 수련병원별 전공의 결원을 파악하고 전공의 모집 절차를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그러나 아직까
정부가 저출생·고령 사회 관련 업무를 주관하는 ‘인구전략기획부’를 부총리급으로 신설한다.정부는 이같은 내용의 ‘정부조직 개편방안’을 1일 공개했다. 관련 '정부조직법 개정안'은 이달 중 발의할 예정이다. 개편방안을 보면 저출생뿐만 아니라 고령사회 대응, 인력‧이민 등 인구정책 전반을 포괄할 수 있도록 조직 명칭은 인구전략기획부로 명명했다. 강력한 컨트롤타워로 전략‧기획‧조정 기능에 집중할 수 있도록 예전 경제기획원과 유사한 모델로 설계했다.인구전략기획부는 인구정책 기획·평가와 예산 배분·조정 등을 수행하지만 구체적인 정책과 사업은
대한간학회와 질병관리청이 수년간 숙원해 온 'C형간염 국가건강검진 도입' 사업이 마침내 국가건강검진위원회의 판단을 받는다.대한간학회(이하 '학회')에 따르면, 오는 3일 열리는 보건복지부 국가건강검진위원회(이하 검진위)에서 'C형간염 국가건강검진 도입' 안건이 상정돼 심사된다.이번 회의에서 해당 안건이 통과되면, 이르면 내년부터 시행되는 국가건강검진 항목에 C형간염이 포함될 전망이다.C형간염은 적절한 치료가 없으면 만성 간염으로 진행 후 간경변증, 간암 등 중증 간질환을 초래한다. 특히 간암은 사회경제적인 활동이 활발한 40∼50대
7월부터 충주시, 홍성군, 전주시, 원주시 등 4개 지역에서도 상병수당 시범사업이 시작된다.보건복지부는 7월 1일부터 상병수당 3단계 시범사업을 4개 지역에서 추가로 시행한다고 밝혔다.상병수당이란 근로자가 업무와 관련없는 부상·질병으로 경제활동이 어려운 경우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소득을 보전하는 제도로 2022년 7월 4일부터 서울 종로구 등 10개 지역을 대상으로 2년간 1만3,105건이 지급됐으며, 평균 18.7일간 평균 86만2,574원이 지급됐다.기존 1단계 시범사업 및 2단계 시범사업은 그대로 운영하면서 상병수당 3단계
7월부터 연 365회 초과 외래진료 시 본인부담률이 90%로 상향 조정된다.보건복지부는 의료 과소비 방지와 합리적 의료이용을 위해 7월 1일부터 年 365회 초과 외래진료에 대해 본인부담률을 현행 평균 20% 수준에서 90%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정부는 지난 2월 ‘제2차 국민건강보험 종합계획(2024년~2028년)’을 통해 국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꼭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필수의료 분야에 대한 보상을 강화하는 동시에 의학적 필요도가 낮은 불필요한 의료남용에 대해서는 관리를 강화하는 등의 건강보험 정책 방향을 제시
정부가 ‘약제 및 치료재료 허가범위 초과 사용제도’를 체계적이고 합리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방법을 찾는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최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약제 및 치료재료 허가범위 초과 사용제도 개선방안 연구’를 발주했다.약제나 치료재료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과학적 근거자료 검토를 통해 안전성 및 유효성 등이 확인된 범위에 대한 허가를 받는다.하지만 임상현장에서는 허가과정에서 제출된 임상시험 대상이 아니었거나 대체치료 선택이 어려운 경우 등 예외적인 경우 허가범위를 벗어난 사용이 발생하기도 한다.현재 우리나라는 허가 관련 규정이나 의료
전공의들이 병원을 떠나 돌아오지 않는 원인으로 펠로우(전임의) 과정이 지목됐다. "전공의 수련을 마쳐도 펠로우까지 해야만 하는" '이상한' 전공의 수련제를 바꿔야 한다는 지적이다.한국의학교육평가원 이선우 졸업후교육위원장(충남의대)은 28일 대한응급의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개최한 전공의 수련제도 개선 심포지엄에서 펠로우 제도를 '옥상옥'으로 지칭해 이같이 말했다.이 위원장은 "펠로우 제도는 다단계 피라미드이자 폰지 사기나 마찬가지다. 아래를 빼서 위로 올린다. 지금까지 이만큼 강하게 비판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이제는 해야 할 것 같다"
간호법 제정을 당론으로 추진 중인 더불어민주당에서 간호사 1인당 환자 수를 제한하는 내용을 추가한 법안이 또 발의됐다. 간호사 출신 민주당 이수진 의원은 간호서비스 향상 위한 간호인력지원센터,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등을 규정한 간호법을 발의했다고 28일 밝혔다.특히 기존 간호법에 간호사 1인당 환자 수를 제한하고 이를 위한 국가 책무를 담았다. ▲간호사 교대근무제에 대한 국가 지원 의무 ▲간호 인력 출산, 육아 등 휴가와 교육훈련에 따른 상시 추가 정원 배치 등도 명기했다.또한 교육전담간호사, 전문간호사, 간호정책심의위원회, 간호인력지
정부와 대한의사협회가 이번에는 2000년 의약분업 이후 감원된 의대 정원 351명을 두고 충돌했다. 2000년대 의대 정원 감원과 의약분업 간 관련성을 두고 상반된 입장을 보이고 있다.의협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청문회 다음 날인 지난 27일 보도자료를 내고 "2000년 의대 정원 감축은 의약분업으로 인한 것이 아니다"라고 했다. 보건복지부 장·차관이 국회 청문회에서 문재인 정부 시절 의대 정원 400명 증원을 추진한 게 과학적 근거 없이 의약분업 때 감원됐던 351명에 의사과학자 양성을 위한 50명을 배정해 400명으로 정했다고 발
우리나라 전체 요양병원 중 적정성 평가 1등급 기관은 20%였으며 평가결과 질지원금 대상이 된 요양병원은 약 40%로 나타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7일 요양병원 2주기 4차(2022년) 적정성 평가결과를 공개했다.심평원은 요양병원형 일당정액제 특성상 나타날 수 있는 의료서비스 과소제공 방지 및 요양병원의 자율적 질 향상을 유도하기 위해 2008년부터 요양병원 입원급여 적정성 평가를 실시해왔다.2주기 4차 평가는 2022년 7월부터 12월까지의 요양병원 입원 진료분에 대해 전국 1,363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했고 평가결과 종합점수는
정부가 공공정책수가를 위한 원칙을 만들고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산하에 전담 운영위원회도 만든다.보건복지부는 27일 오후 열린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공공정책수가 일반원칙 신설 및 위원회 운영계획’을 의결했다.이에 따라 복지부는 근거 기반 공공정책수가 운영을 위해 산정원칙, 효과평가 등을 포함한 일반 원칙을 신설한다.현재 복지부는 필수의료의 정당한 보상을 위해 자원 소모 기반의 행위별 수가로 충분히 보상되지 못한 사항을 보완하는 정책수가를 도입해 운영 중이다.복지부는 도입된 공공정책수가 체계적인 운영을 위해 산
중증소아 대상 보호자 없는 단기입원서비스를 제공하는 시범사업이 확대 개편된다.보건복지부는 27일 열린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 이같은 내용을 담은 ‘중증소아 단기입원서비스 시범사업 개선안’을 보고했다.복지부는 중증소아 환자 가족의 심리적·신체적 소진을 예방해 가정 내 지속 돌봄 및 소아 환자의 성장, 발달을 지원하기 위해 보호자 없는 단기입원 진료를 제공하는 중증소아 단기입원서비스 시범사업을 지난 2023년 1월부터 시행 중이다.이날 회의 결과 오는 7월부터 참여기관을 확대하고 중증소아 환자 이용 편의성 제고를 위해 시범사업을 개선하
오는 8월 300병상 이상 종합병원과 요양병원에 1개 이상 임종실 설치가 의무화됨에 따라 ‘임종실 급여 수가’ 가 신설된다. 상급종합병원은 40만4,560원, 종합병원 28만5,490원, 병원 23만400원이 책정됐다.보건복지부는 27일 열린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임종실 및 호스피스 수가 개선안’ 심의 의결했다.이는 의료법 개정에 따라 오는 8월부터 300병상 이상 종합병원과 요양병원에 1개 이상의 임종실 설치가 의무화된 것과 올해 수립된 ‘호스피스·연명의료 종합계획(2024~2028)’ 과제를 수행하기 위함이다
보건복지부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 2025년도 요양급여비용(환산지수) 협상 결과를 보고했다. 건정심은 소위를 통해 관련 내용을 한번 더 논의하기로 했다.보건복지부는 27일 열린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 이같은 내용의 ‘2025년도 요양급여비용 협상 결과 및 향후 계획’을 보고했다.이에 따라 이날 위원회는 2025년 병원과 의원 유형의 환산지수 결정방향을 논의했다.지난 5월 31일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의약단체 대표가 진행한 요양급여비용 협상 결과, 병원과 의원 유형을 제외한 치과, 한의, 약국, 조산원, 보건기관 등 5개 유형의 환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