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표 “사회적 타협안 마련 위한 政·與 대승적 결단” 촉구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의정 갈등 해소를 위한 보건의료계 공론화 특별위원회를 조속히 구성해 줄 것을 거듭 촉구했다(사진출처: 더불어민주당 유튜브 캡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의정 갈등 해소를 위한 보건의료계 공론화 특별위원회를 조속히 구성해 줄 것을 거듭 촉구했다(사진출처: 더불어민주당 유튜브 캡쳐).

4·10 총선 이후에도 의과대학 정원 확대를 두고 여전한 정부와 의료계 간 갈등 상황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야당에서 나오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사회적 대타협’을 위한 보건의료계 공론화 특별위원회 구성을 촉구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15일 총선 후 국회에서 주재한 첫 최고위원회의에서 “의정 갈등 사태가 50일을 훌쩍 넘었다. 그러나 전혀 해결 기미가 없다”며 “양측이 강대강 대치만 고집하면서 국민 피해만 커지고 있다. 의료공백 사태를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정부는 특정 숫자에 대한 집착을 버리고 대화에 나서야 한다. 의료계 역시 즉각 현장에 복귀해야 한다”며 “특히 공공·필수·지역의료를 살리기 위한 구체적인 정책 수립에도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총선 전 제안한 보건의료개혁 공론화 특위 구성을 거듭 촉구했다.

이 대표는 “사태 원만한 해결을 위해 사회적 중지를 모을 필요가 있다”며 “여·야, 정부, 의료계, 시민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특위 구성을 제안한다. 사회적 대타협안 마련과 시급한 의료대란 해소를 위해 정부·여당의 대승적 결단을 촉구한다”고도 했다.

또 “정부는 대화를, 의료계는 복귀를, 전체적으로 실효적 대책을 갖고 논의해야 한다는 3대 원칙을 꼭 지켜 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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