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은 신약 개발 인공지능(AI) 전문가 신봉근 박사를 신임 인공지능/디지털트렌스포메이션(AI/DT) 추진 태스크포스(Task Force)장으로 영입했다고 지난 28일 밝혔다.신봉근 박사는 카이스트와 미국 에모리대학교에서 전자공학 및 컴퓨터과학 석사 과정을 거쳐, ‘딥러닝 접근을 통한 신약 개발’에 대한 논문으로 에모리대학교 컴퓨터 과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주로 핀테크 및 AI 분야에서 다수의 개발 및 연구 성과를 쌓아왔으며, AI 기반의 신약 개발 회사인 디어젠을 공동 창업해 AI총괄인 CAIO(Chief AI Offic
의정 갈등이 때아닌 '2000년대 의대 정원 감축' 공방으로 번지고 있다. 보건복지부가 당시 의협 측 자료를 내밀자 의협도 당시 보도와 연구 자료를 들고나왔다.의협은 28일 오후 보도자료를 내고 "정부는 2000년대 의대 정원 감축이 의료계 요구를 수용해 이뤄졌다고 호도하지 말라"고 했다. 이날 오전 나온 복지부 입장을 재반박한 것이다. 정원 감축은 "우후죽순으로 의대를 신설하면서 의사 인력 공급 과잉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라고 했다.의협은 "복지부가 당시 의협 결의문과 보도자료까지 찾아가며 의협이 의사 인력 감축을 주장했다고 한다
대한의사협회가 전공의, 의대생들과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비공개 간담회를 진행한 데 이어 '올바른 의료를 위한 특별위원회(올특위)' 참관도 검토하기로 했다. 의협은 28일 오후 2시 회관 4층 대회의실에서 전공의와 의대생을 대상으로 비공개 간담회를 진행했다. 사전 참석 신청을 받은 간담회에는 30여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간담회는 당초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열리기로 했으나 이날 4층 대회의실로 장소가 변경됐다.이날 오후 4시 50분까지 3시간 가까이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올특위에서 전공의가 '패싱'되고 있다는 우려와 의협이 정제
정부까지 나서서 경증 환자의 응급실 이용 자제를 당부하지만 군대에서도 염좌나 감기 등 경증 환자를 인근 응급실로 보내고 있어 논란이다. 경증이어서 의원에서 진료받으라고 돌려보내자 “진료 거부”라며 민원을 제기한 부대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속초의료원 응급실에 근무하는 여한솔 응급의학과장은 28일 페이스북을 통해 “감기 증상이 있다고 새벽 1시에 (응급실에) 온 군인을 경증으로 분류해서 다음날 의원으로 가라고 했더니 다음 날 오전 ‘진료 거부한 이유가 뭐냐’고 대대에서 연락이 오고 민원이 들어왔다”고 했다.처음 있는 일도 아니라고 했
GC(녹십자홀딩스)가 GC녹십자, GC셀 등 주요 계열사의 ESG 활동과 성과를 담은 통합보고서인 ‘2024 GC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8일 밝혔다.이번 보고서에는 ▲헬스케어 접근성 확대 ▲고객안전·품질책임 ▲윤리·준법 ▲환경적 책임 등 ESG 경영을 더욱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집중하고 있는 4대 핵심 영역에 대한 현황을 중점으로 담았다.보고서에 따르면 GC 및 계열사들은 주주 가치를 제고하고 이사회의 독립성과 투명성을 강화했다.GC의 상장 계열사들은 주주 가치 제고의 방편으로 주주총회 의결권 기준일과 배당기준일을
안국약품은 다이어트 전문 브랜드 ‘쥬비스다이어트’와 협업한 건강기능식품 '브이팩 다이어트'를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브이팩 다이어트는 프로바이오틱스, 카테킨(녹차추출물), 이외 멀티비타민 및 미네랄을 함유하고 있는 제품이다.브이팩 다이어트에 함유된 17종 프로바이오틱스는 국내산으로 영유아 유래, 모유 유래 유산균 4종을 비롯한 소장 및 대장에서 서식하는 유산균 13종을 포함하고 있어 배변 활동 원활과 장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또 카테킨(녹차추출물) 300mg을 함유해 체지방 감소뿐만 아니라 혈중 콜레스테롤 개선에도 도움을 줄
대웅제약(대표 이창재·박성수)은 지난 1년 간의 ESG 경영 성과 및 향후 계획을 담은 2024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8일 밝혔다.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대웅제약 홈페이지에서 열람 가능하다.올해로 두 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한 대웅제약의 ESG 전략은 ‘인류와 지구의 건강을 지키는 대웅제약(CARE for people and planet)’이다.대웅제약은 윤재승 대웅 CVO(최고비전책임자)의 자문 아래 지난해부터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하며, 환경·사회·지배구조 등 비재무적 성과를 관리하는 ESG 경영을 본격화 하
지금까지 '비알코올 지방간질환(nonalcoholic fatty liver disease, NAFLD)', '비알코올 지방간염(nonalcoholic steatohepatitis, NASH)'이라 불렸던 질환명이 '대사이상 지방간질환(metabolic dysfunction-associated steatotic liver disease, 代謝異常脂肪肝疾病)'으로 변경됐다.대한간학회는 지난 27일 The Liver Week 2024 연례학술대회에서 비알코올 지방간질환의 새로운 용어에 대한 성명 및 공식적인 한글 용어를 공표했다.지난 수
이너웨이브가 개발한 니코틴 사용장애 디지털 치료기기가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니코틴 사용장애를 개선하는 닥터진 니코지니 (Dr.Jin Nicojini)를 제67호 혁신의료기기로 지정했다고 지난 26일 밝혔다.혁신의료기기는 기술집약도가 높고 혁신 속도가 빠른 분야에서 기존의 의료기기나 치료법에 비해 안전성‧유효성을 현저히 개선한 제품에 대해 식약처장으로부터 지정을 받은 의료기기다.닥터진 니코지니는 기존 병원에서 진행되던 인지행동치료를 디지털화해 가정에서도 치료가 가능하게 하는 등 기술혁신성을 인정받아 혁신의료기기로
대한간학회가 발행하는 학회 공식 학술지 'Clinical and Molecular Hepatology (이하 CMH)'의 2023년 피인용지수가 14.0점으로 발표됐다.2020년 과학인용색인(SCIE)에 등재된 CMH는 불과 4년 만에 피인용지수(JCR Impact Factor)가 3.987에서 14.0으로 가파르게 상승해 전 세계 소화기·간장학 분야 143개의 SCIE 학술지 중 6위를 달성했다.CMH의 2023년 피인용지수는 국내에서 발행하는 국제 학술지 중 가장 높았으며, 미국간학회 공식학회지인 'Hepatology'의 12.
염증성 장질환(IBD)은 소장과 대장을 포함한 소화기관 전반에 만성적 염증을 유발하는 자가면역 질환으로, 복통, 설사, 혈변 등의 증상이 장기간 지속되는 것이 특징이다. 원인은 명확하지 않지만, 유전적 소인과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질환은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주며, 심각한 경우 입원과 수술이 필요할 정도로 악화될 수 있다.그동안 염증성 장질환 치료는 항염증제와 면역조절제, 스테로이드 등의 단계별 약물 치료로 진행됐으며, 최근에는 생물학제제와 소분자제제 같은 고도화된 치료법이 도입됐다. 이러한 치
전공의들이 병원을 떠나 돌아오지 않는 원인으로 펠로우(전임의) 과정이 지목됐다. "전공의 수련을 마쳐도 펠로우까지 해야만 하는" '이상한' 전공의 수련제를 바꿔야 한다는 지적이다.한국의학교육평가원 이선우 졸업후교육위원장(충남의대)은 28일 대한응급의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개최한 전공의 수련제도 개선 심포지엄에서 펠로우 제도를 '옥상옥'으로 지칭해 이같이 말했다.이 위원장은 "펠로우 제도는 다단계 피라미드이자 폰지 사기나 마찬가지다. 아래를 빼서 위로 올린다. 지금까지 이만큼 강하게 비판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이제는 해야 할 것 같다"
환자단체가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에 포함된 지역필수의사제를 적극 추진하라고 요구했다. 한국중증질환연합회는 28일 논평을 내고 “의료사고처리특례법 같은 논쟁적 사안보다 지역필수의사제 등 지역의료를 살리기 위한 시급한 일부터 처리하는 게 옳다”고 주장했다.중증질환연합회는 “그동안 환자와 의사의 수도권 쏠림 현상이 환자와 의료계의 심각한 부작용으로 지적돼 왔다”며 “이를 해소하려면 지역필수 분야에 대한 투자와 정부의 의지가 매우 중요한 요소”라고 했다.그러면서 “다만 내과·외과·산부인과·소아청소년과 등 지역필수의료 진료과의 배분 문제와 주
간호법 제정을 당론으로 추진 중인 더불어민주당에서 간호사 1인당 환자 수를 제한하는 내용을 추가한 법안이 또 발의됐다. 간호사 출신 민주당 이수진 의원은 간호서비스 향상 위한 간호인력지원센터,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등을 규정한 간호법을 발의했다고 28일 밝혔다.특히 기존 간호법에 간호사 1인당 환자 수를 제한하고 이를 위한 국가 책무를 담았다. ▲간호사 교대근무제에 대한 국가 지원 의무 ▲간호 인력 출산, 육아 등 휴가와 교육훈련에 따른 상시 추가 정원 배치 등도 명기했다.또한 교육전담간호사, 전문간호사, 간호정책심의위원회, 간호인력지
동아제약(대표 백상환)은 기능성 표시 식품 ‘모닝케어 간솔루션 젤리스틱’을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기능성 표시 식품이란 기능성을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진 원료가 함유됐다고 표시한 일반 식품이다. 이번 신제품은 액상 스틱 파우치 형태의 간 보호 건강기능식품 ‘모닝케어 간솔루션’을 젤리스틱 형태로 개발한 제품이다. 알코올성 손상으로부터 간을 보호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알려진 식약처 개별인정형 소재 ‘유산균발효다시마추출물’이 함유됐다.
오스템파마(대표 문병점)가 컬러 2종을 추가한 ‘옥솔 잇몸케어 칫솔’ 리뉴얼 제품을 28일 출시했다.‘옥솔(Oxol)’은 오스템파마의 약국 판매 전용 잇몸케어 라인업으로, 오스템파마는 지난해 5월 출시한 옥솔 잇몸케어 칫솔의 블루와 화이트 기존 컬러에 레드와 그레이를 추가했다.옥솔 잇몸케어 칫솔은 오스템파마 구강연구와 오스템임플란트 치주과학연구소, 뼈과학연구소 등이 협업해 완성됐다. 옥솔 잇몸케어 칫솔은 잇몸이 약하거나 민감한 환자를 위해 잇몸 자극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설계된 기능성 제품이다.
정부와 대한의사협회가 이번에는 2000년 의약분업 이후 감원된 의대 정원 351명을 두고 충돌했다. 2000년대 의대 정원 감원과 의약분업 간 관련성을 두고 상반된 입장을 보이고 있다.의협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청문회 다음 날인 지난 27일 보도자료를 내고 "2000년 의대 정원 감축은 의약분업으로 인한 것이 아니다"라고 했다. 보건복지부 장·차관이 국회 청문회에서 문재인 정부 시절 의대 정원 400명 증원을 추진한 게 과학적 근거 없이 의약분업 때 감원됐던 351명에 의사과학자 양성을 위한 50명을 배정해 400명으로 정했다고 발
의료사고처리특례법 제정이 의사와 환자 소송에서 보험회사와 환자 소송으로 변질될 거란 예상이 나왔다. 특례법인 의료사고를 둘러싼 분쟁 자체를 없애진 못할 거란 시각이다.법무법인 주원의 배호성 변호사는 27일 대구 인터불고 호텔에서 열린 대한응급의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의료사고처리특례법이 불러올 변화를 다루며 이같이 말했다.배 변호사는 "의료사고처리특례법이 제정되고 피해를 전액 보상하는 종합보험 또는 공제에 가입하는 구조가 마련되면 의사가 공소제기를 당할 위험성은 대폭 감소될 것"이라면서 "결국 의료인의 형사 책임 위험은 획기적으로 완화
유한양행의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 병용요법이 ‘타그리소(성분명 오시머티닙)’ 단독요법보다 우수한 효능을 보였다는 내용의 연구 결과가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슨(NEJM)에 게재됐다.NEJM은 의학 연구 및 임상 실습에서 가장 권위 있는 학술지 중 하나로, 해당 저널에 게재된 연구는 엄격한 심사 과정을 거쳐 신뢰성이 매우 높다. 이번 논문 게재는 오는 8월로 예정된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심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지난 26일(현지시간) NEJM에는 ‘치료 경험이 없는 EGFR 변이
지난해 3월 의료기기 허가를 받은 스카이랩스의 반지형 혈압계 ‘카트 비피(CART BP)'가 내달부터는 보험 급여 적용까지 받아 출시된다.지난 27일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파르나스에서 스카이랩스의 카트 비피 출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카트 비피는 반지형 커프리스 연속혈압측정기로, 첨단 바이오센서인 광혈류측정센서(PPG)가 혈류량을 측정해 수집된 혈압 데이터를 자동으로 애플리케이션에 전송·축적하고, AI가 데이터를 분석하는 방식으로 운용된다.카트 비피를 사용하면 24시간 연속 혈압 측정과 모니터링이 가능해 시간대별 다양한 혈압 데이터